배우 곽시양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솔직 담백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상도동 골목 편에서 곽시양은 닭떡볶이집과 라면집을 방문해 그릇을 싹 비우는 먹방과 솔직함으로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호불호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닭떡볶이집에 곽시양의 방문은 의미심장했다.
닭떡볶이를 시식한 곽시양은 입에 맞지 않는 듯 “술이 당기지 않는다”라며 조심스레 다진 마늘을 찾았고 과거 같은 반응이었던 정인선은 차별화된 맛을 내려는 의도를 설명하며 참기름과 김가루 토핑을 권했다. “냄새와 국물 맛은 확 바뀌었는데 안 넣은 것이 낫다”는 솔직한 평과 함께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는 곽시양의 이런 반응이 시사하는바를 짚어내며 “앞으로 골목식당을 보고 오시느 분들은 100% 만족을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호불호의 호가 더 많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백종원 또한 “곽시양씨 아니었으면 우리가 착각하고 끝날 뻔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요리를 좋아하는 곽시양은 과거 예능을 통해 아롱사태, 닭볶음탕 등 척척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던 바 골목식당에 출연을 기대한 만큼 “영광이었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솔루션의 최종 점검에서 닭떡볶이집에 미리 시식단으로 참여하며 “솔직하게 임하려고 했다”는 말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애청자의 진지한 마음을 드러냈다.
“모두가 번창하셨으면 좋겠고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응원까지 훈훈함으로 가득 채운 곽시양의 출연은 분당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