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한 이렇게 지낼수 없다" 고영욱, 출소 5년만 SNS 열었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1.12 16: 52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간 실형을 살았던 고영욱이 소통에 나섰다.
고영욱은 12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라며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라고 소감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어머니와 신정환의 사진을 올렸다.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라고 근황을 남겼다.

고영욱 SNS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대법원은 징역 2년 6개월,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 고영욱에 대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그는 2015년 7월 10일 형량을 채우고 만기 출소 했으며,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시행했다.
그는 출소 5년이 지난 시점에서 SNS를 시작하면서 소통에 나섰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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