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그랜트, 코로나19 확진 뒤늦게 고백 "아내와 자가격리...이제 괜찮아" [Oh!llywood]

할리우드 배우 휴 그랜트가 코로나19에 걸렸던 사실을 뒤늦게 고백했다. 

휴 그랜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BS 토크 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그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월 아내와 함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땀 흘리는 증상이 먼저 시작됐는데 눈이 세 배는 커진 것 같더라. 거대한 사람이 내 가슴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답답했다. 처음에 코로나19 증상인지 몰랐는데 갑자기 아무 냄새도 맡을 수 없어서 공포스러웠다"고 증상을 회상했다. 

또한 "여러 시도를 했다가 결국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 사실을 알고 아내와 함께 자가격리 했다. 현재는 괜찮아졌다"고 덧붙였다. 

휴 그랜트는 1987년 영화 '프리버리지드'로 데뷔한 배우다. 국내에서는 '노팅힐'을 비롯해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 다양한 로맨스 영화 남자 주인공으로 사랑받은 인물이다. 그는 현재 미국 HBO 드라마 '언두잉'에 출연 중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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