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일리가 웨딩드레스 자태로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12일인 오늘 가수 에일리가 개인 SNS를 통해서 "일단... 가장 혼란스러울것 같은 우리 사랑하는 에일리언 분들... 항상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에게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것 같아요..."라고 운을 뗐다.
에일리는 "말씀드리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더이상은 숨길수가 없어서.. 좋은 소식을 이렇게라도 전해드립니다"라고 말해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웨딩 드레스를 입은 자태로 사진을 공개해 혹여나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것일지 짐작하게 했기 때문.
하지만 이내 에일리는 "저 오늘... 콘서트 영상 찍었습니다... 많이 놀라셨죠? 영상이 궁금하시면 2020 I AM: Connected 에일리 콘서트 꼭 티케팅 하시고 놀러와 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임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에일리는 "#놀려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나 어디안감"이란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깜짝 놀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장난임을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 2012년 ‘헤븐’으로 데뷔해 폭풍 가창력의 아이콘으로 사랑 받은 에일리는 ‘보여줄게’, ‘손대지마’, ‘유앤아이’, ‘노래가 늘었어’ 등은 물론 tvN ‘도깨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하며 히트곡을 대거 낳았다.
무엇보다 어제인 11일에는 에일리가 DM을 통해 3천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는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았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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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일리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