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상철이 7년 열애 끝에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박상철이 결혼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7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린 것.
박상철은 “여성팬 분들에게 안 좋은 소식 알립니다. 7년 연애 끝에 2020년 10월 24일 오후 3시 내일 결혼합니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을 전한 박상철은 “사회만 보다가 직접 결혼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네요”라며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막상 식 전날이 되니 개그맨 시험 전날보다 더 긴장이 되네요”라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박상철은 “다 연락드렸어야 했는데 얼마전 유심칩 교체로 번호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연락을 못 받았다고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이유가 있었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라고 덧붙였다.
박상철은 “책임감 갖고 고마운 신부와 함께 최대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고 말하며 신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박상철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웃찾사’ 코너 ‘화산고’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