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김민경이 수중 훈련 중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의 생존 훈련 1일 차가 그려졌다.
생존 훈련 2일 차 아침이 밝았다. 이날 첫 번째 훈련은 수중 재난 극복 훈련이었다. 물 공포증이 있는 김민경은 "그 계곡을 가는 순간부터 저한테는 지옥이었다. 너무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물에 빠진 기억이 있어서 그때부터는 아예 튜브를 타고도 잘 안들어가고, 발이 닿지 않으면 그때부터 공포가 오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페트병을 들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김민경은 겁에 질려 물 속에 앉지도 못했다. 김민경은 눈물을 흘렸고, 교관들과 멤버들은 그런 그를 독려했다. 김민경은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믿고 끝내 도전했고, 스스로 물 위에 뜨는 데에 성공했다.
김민경은 "페트병에 내 몸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 저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들 뜬다더라. 해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생존 프로젝트.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나는 살아있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