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x문정혁, 임주환 의심+미행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11.12 22: 42

유인나가 임주환을 미행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남편 데릭현(임주환)을 의심하고 미행하는 강아름(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릭현은 자신의 회사를 찾은 강아름을 멀리서 바라보며 "내 비밀이 밝혀질 때쯤이면 그녀의 사랑이 더 커질 거다.. 하지만 그건 내 착각일지도 모른다.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낀다. 나의 비밀이 그녀를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나는 두렵다"라고 중얼거렸다. 

이어 데릭현은 사무실을 구경하려는 강아름을 막아섰고 이내 강아름을 데리고 나섰다. 강아름은 팅커에게 모자 멋있네요라는 말을 하고 데릭현을 따라나섰고 "진짜 그놈일까. 그런데 팅커가 진짜 그놈이면.. 그리고 만약 데릭과 연관 돼 있는 거면?"이라며 혼잣말을 했다. 
그 시각 전지훈(문정혁)은 소피(윤소희)의 사건 현장에 있는 데릭현의 모습을 확인했다.집으로 돌아온 강아름은 잠든 데릭현 곁에서 빠져 나와 서재로 향했다.  강아름은 노트북 앞에서  "대체 뭘 의심하는 거야"라며 데릭현의 전자 사진을 훓어봤고 사진속 팅커를 보며 "꽤 오랜 시간 함께 했네. 그런데 두 사람 관계 좀 이상해"라며 의문을 품었다그리고 마지막 팅커의 택배 사진을 보며 당황해했다.
이후 강아름은 팅커의 뒤를 밟았고 팅커가 배달한 박스를 보며 "저 안엔 대체 뭐가 들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팅커가 배달한 북극곰 인형은 외교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도청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팅커가 나오자 강아름은 또 다시 그를 미행했고 퀵서비스로 변신한 전지훈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강아름을 이상하게 여긴 후 그녀를 미행했다. 강아름은 팅커가 있는 곳에서 자신이 막아섰던 차를 발견했고 이내 차안에 들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지훈은 "겁도 없이 대체 뭐하는 거야"라며 불안해했고 팅커가 차로 다가오자 파이프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다행히 팅커를 부르는 폐차장 사장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다.이후 강아름은 "대체 왜 데릭하고 가장 가까운 팅커냐"라며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고 전지훈은 강아름을 찾아갔다. 
전지훈은 자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은 강아름에게 "솔직히 말해. 그래야 널 도울 수 있어. 어디까지 아는 거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강아름에게 "안소피 박사 살인 현장 동영상이 추가 됐다. 혹시 네가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라고 말했다. 
한편 데릭현은 외교부에서 도청한 북극곰을 들고 집으로 들어와 내용을 확인했고 전지훈은 팅커를 찾아갔다. 팅커는 데릭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데릭현은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전지훈은 데릭현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차를 보며 "구관이 명관이다. 역시 옛것이 좋아"라고 말했다.
이어 흰 천에 덮여 있는 차로 달려가 "이건 뭐냐"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데릭현은 "관심 꺼라. 건들면 다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지훈은 흰 천을 걷어냈다. 그때 DDK 메디컬 대표 김동택(장재호)가 들어왔다.김동택은 "나 데릭이 이렇게 화내는 거 처음 본다. 둘이 무슨 관계냐"며 궁금해했고 팅커가 "형수님 전 남편이다"고 설명했다. 
전지훈은 "우리 둘이 쿨한 관계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네들이 뭐하는지 금방 알아내줄게"라며 다짐했다. 전지훈이 떠나자 김동택은 데릭현과 팅커에게 분풀이를 시작했고 데릭현은 내일 이야기하자며 자리를 떠났다.
집에 돌아온 강아름은 데릭현의 이름을 불렀지만 데릭현이 답이 없자 데릭현의 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데릭현이 다운 받은 내용을 들었다.
그 순간 데릭현이 들어왔다. 놀란 강아름은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집에 왔다가 다시 나갔던 거냐"고 물었고 데릭현은 나가달라고 말했다. 강아름은 또다시 싸늘한 벽이 느껴진다며 속상해했다.이후 두 사람은 결혼 1주년 파티를 열었고 강아름은 "진실한 부부가 되자"는 말을 건넸다.
이어 "나는 처음으로 이 남자가 달콤함을 연기하는 게 아닌가, 문득 궁금해진다. 달콤함만 주는 이 남자. 달콤함을 거둬내면 이 남자는 어떻게 될까. 달콤함만 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 도대체 얼마나 쓴맛을 숨기고 있는 거야"라며 생크림을 데릭현에게 묻혔다.
전지훈은 김동택을 조사하다가 "강아름 도대체 어떤 남자랑 결혼한 거야"라며 걱정했다.생크림을 묻히던 강아름은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황급히 데릭현과 병원을 찾았다. 데릭현은 사무실을 간다며 먼저 나갔고 강아름은 가습기를 가지러 집으로 향하다가 데릭현이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자 뒤를 밟았다. 
전지훈은 피터의 뒤를 미행했고 전지훈과 강아름은 피터와 데릭현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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