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나인뮤지스' 세라 "가족? 그냥 찢어버리고 싶어" 아픈 '가정史' 고백 ('미쓰백')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2 23: 56

'미쓰백'에서 세라가 상처가 많았던 어린시절 가정환경에 대해 고백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 세라가 가족에 대한 아픈 유년시절을 고백했다. 
모두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전한 가운데, 세라는 "가족에 대해 느끼는 것을 공감할 수 없다"면서 "가족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하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가족 그림 속에는 동그라미와 네모만 그렸다. 세라는 도형으로 그린 것과 밥을 함께 먹는 그림, 그리고 마지막은 어릴 때 자신을 번쩍 들어줬던 때를 기억했다. 아빠가 안아줬을 때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다고. 
세라는 "유일하게 아버지와 좋은 추억"이라면서 "어떻게 해야될까요 선생님? 저는 가족에 대해 그냥 찢어버리고 싶어요" 상처가 많았던 가정환경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가수 연습생 시절 부모님 이혼으로 현재 가족들이 흩어져 지내는 중이라고.
가족이라면 마음이 힘들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고, 오은영 박사는 "가족을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의미, 자라면서 안점감과 보호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외롭고 힘들었더 세라의 유년시절에 대해 "이런 마음 가진 것 자체가 어려운 갈등의 문제가 반 정도 해결된 것,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고 어떻게 상처를 회복해나갈지 앞으로 극복해야할 남은 과제"라 조언했다. 
세라 역시 "가족에 대해 바라고 희망하는 것들이 생겨났으면, 가족에 대해 처음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면서 "과정이 고통스럽겠지만 얻어낸다면 엄청 성장할 거란 희망이 있어, 무언가 얻어낼 자신보다 꼭 넘어보고싶은 산이다"며 소망을 전했고, 그런 세라가 상처를 딛고 극복해내길 모두가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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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쓰백'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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