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혁, 유인나가 임주환과 전승빈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강아름(유인나)이 남편 데릭현(임주환)을 미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아름은 잠든 데릭현 곁에서 빠져 나와 서재로 향했다. 강아름은 노트북 앞에서 "대체 뭘 의심하는 거야"라며 데릭현의 전자 사진을 훓어봤고 사진속 팅커(이종원)를 보며 "꽤 오랜 시간 함께 했네. 그런데 두 사람 관계 좀 이상해"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리고 마지막 팅커의 택배 사진을 보며 당황해했다.
이후 강아름은 팅커의 뒤를 밟았고 팅커가 배달한 박스를 보며 "저 안엔 대체 뭐가 들었을까"라며 궁금해했다. 팅커가 배달한 북극곰 인형은 외교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도청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팅커가 나오자 강아름은 또 다시 그를 미행했고 퀵서비스로 변신한 전지훈은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는 강아름을 이상하게 여긴 후 그녀를 미행했다.
강아름은 팅커가 있는 곳에서 자신이 막아섰던 차를 발견했고 이내 차안에 들어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지훈은 "겁도 없이 대체 뭐하는 거야"라며 불안해했고 팅커가 차로 다가오자 파이프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다행히 팅커를 부르는 폐차장 사장 덕분에 무사히 넘어갔다.
강아름은 "대체 왜 데릭하고 가장 가까운 팅커냐"라며 계속해서 의문을 품었고 전지훈은 강아름을 찾아갔다. 전지훈은 자신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지 않은 강아름에게 "솔직히 말해. 그래야 널 도울 수 있어. 어디까지 아는 거야"라며 혼잣말을 했다.
이어 강아름에게 "안소피 박사 살인 현장 동영상이 추가 됐다. 혹시 네가 아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라고 말했다.
한편 데릭현은 외교부에서 도청한 북극곰을 들고 집으로 들어와 내용을 확인했고 전지훈은 팅커를 찾아갔다. 팅커는 데릭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데릭현은 곧장 사무실로 향했다. 데릭현과 전지훈은 대립 끝에 각각 헤어졌다.
집에 돌아온 강아름은 데릭현의 이름을 불렀지만 데릭현이 답이 없자 데릭현의 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데릭현이 다운 받은 내용을 들었다. 그 순간 데릭현이 들어왔다.
놀란 강아름은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집에 왔다가 다시 나갔던 거냐"고 물었고 데릭현은 나가달라고 말했다. 강아름은 또다시 싸늘한 벽이 느껴진다며 속상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강아름 母가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황급히 병원을 찾았다. 데릭현은 사무실을 간다며 병원을 먼저 나갔고 강아름은 가습기를 가지러 집으로 향하다가 데릭현이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하자 뒤를 밟았다.
그 시각 전지훈은 피터의 뒤를 미행했고 전지훈과 강아름은 피터와 데릭현이 만나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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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