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에서 소율이 지금의 남편이 문희준과 비밀 데이트를 했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미쓰백'에서 소율이 남편 문희준과의 비밀연애 시절을 언급했다.
두번째 트록 경연 디데이가 됐다. 심사위원으로 레전드 가수, 가요계 대모인 인순이가 등장, 모두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최초의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적 있다는 그녀는 "팀 해체 후 홀로서기를 갑자기 해야했던 기억, 두렵고 빈 공간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면서 홀로서기에 나선 후배들을 응원해주고 싶어 출연했다고 했다.
최고의 국민가수 인순이를 심사위원으로 본격 무대가 그려졌다. 첫번째로 소율과 유진이 준비, 긴장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섰다. 앞서 고득점으로 조언이라는 베네핏을 받았던 두 사람이라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베네핏으로 가사 조언을 받으러 갔고, 그 곳에서 혹평을 들었다. 급기야 "싹 다 갈아 엎어야한다"고 하자, 소율은 눈물을 왈칵 쏟았다.
백지영은 "우리가 한 말에 상처를 받은 거냐, 우린 혹독해야한다"고 하자, 소율은 "그런게 아니라, 나도 모르겠다"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다시 심기일전 후, 가사를 만들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족 중에서도 엄마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기로 한 두 사람, 엄마와의 추억이 떠오르는 장소로 이동했다.
이때, 소율은 유진이 어머니와 추억이 있는 장소를 반가워하면서 "나도 여기 왔었다"고 했다. 소율은 "비밀연애 하던 시절, 지금의 남편(문희준)과 데이트하러 온 곳이다"면서 "그때는 결혼공개 임박 전이라, 모자 뒤집어쓰고 다 가렸다, 입만 가리고 먹었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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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쓰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