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의 시어머니가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혜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시어머니표 밥도둑 반숙 계란장 레시피! 관심이들 많이 기다렸죠?"란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지혜의 시어머니는 구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은 계란장 레시피를 직접 소개해주며 아늘과 며느리에 대해 언급했다.
아들 문재완 씨는 현재 유튜브에 '와니 티비'를 개설해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등 '반 연예인' 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여러가지 환경 속에서 사람은 변화한다는 것을, 또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 게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혜를 만나 우리 재완이가 숨은 재능을 아주 마음껏 발휘하는 것 같아서 (좋지만)조금 걱정스럽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예전에 어떤 학생이 오는데 한 쪽에는 흰색 양말, 다른 한 쪽에는 검은색 양말을 짝짝이로 신었더라. 그래서 저게 요즘 유행 패턴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 아들이어서 '재완이가 아무 생각 없이 짝짝이로 신었구나'라고 알게 됐다"라고 과거 아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은 배우자에 따라 아주 많이 변한다"란 것이 결혼한 아들을 지켜본 어머니의 지론.
어머니는 "재완이의 안경을 보고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할머니지만 나름대로의 감각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새로운 안경을 쓰고 와서 '니 안목은 아닌데 누구랑 같이 샀니'라고 물었었다. 또 청바지 밑단을 딱 잘라 입고와서 의심이 들었었다"라고 말하며 이지혜를 만나고 문재완이 외모적으로 달라졌던 것에 대해 회상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너무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 너무 예쁘다. 그리고 예쁘고 착한 지혜는 내가 바라던 며느리상이다. 저는 솔직한 걸 굉장히 좋아한다. 막 숨기고 그런거 싫어하는데 지혜가 굉장히 솔직하다. 그런 점이 굉장히 맘에 든다"라고 며느리에 대한 흐뭇한 마음을 가득 표현했다.
"재완이가 부족한 점을 옆에서 지혜가 잘 받쳐준다. 환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태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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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지혜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