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미나리'로 美고섬어워즈 최고 여배우상 후보..오스카도 갈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13 11: 03

배우 윤여정이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제30회 고섬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제30회 고섬어워즈에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최고의 여배우(BEST ACTRESS)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티븐 연과 한예리, 윤여정 등이 출연한다. 지난 달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공개된 바 있다.

13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을 그린 영화다. 2월 12일 개봉 예정.배우 윤여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최고의 여배우 부문에는 윤여정과 함께 ‘미스 주네테’의 니콜 비헤리, ‘이제 그만 끝낼까 해’의 제시 버클리, ‘더 네스트’의 캐리 쿤, ‘노마드랜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후보에 올랐다. 
외신에 따르면 ‘미나리’는 2021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윤여정의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고 있다.
고섬어워즈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독립 영화를 대상으로 한 영화상이다. 지난 2008년부터는 고섬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즈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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