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다시 찾은 청담동 '연습생 시절' 대방출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덕후투어')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13 13: 44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가 '덕후투어'에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3일 '덕후투어' 측은 스트레이키즈의 출연을 밝혔다.
'덕후투어'는 인기 K팝 아티스트가 각자의 추억이 담긴 아지트를 찾아 랜선 여행의 즐거움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SBS 미디어넷이 제작하고 카카오TV 등에서 공개된다. 앞서 대세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SF9(에스에프나인)이 연달아 출연하며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 각자의 추억이 담긴 장소를 공개해 팬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왔다. 

세 번째 랜선투어는 매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나선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神메뉴(신메뉴)', ‘백 도어’ 등의 앨범을 발매, 강렬한 중독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마라맛 장르’라는 신개념 음악 장르를 개척,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최근 'MIROH(미로)'와 '神메뉴' 뮤직비디오 조회수 1억 뷰를 달성하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덕후투어'에서도 스트레이 키즈만의 매력을 담아낸 추억 여행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할 예정.
첫 번째 투어를 맡게 된 멤버는 막내라인 승민과 아이엔. 두 사람은 추억의 장소로 JYP의 예전 사옥이 있던 곳이었고 지금의 스트레이 키즈가 있기까지의 출발점이 된 청담동을 꼽았다. 8명의 멤버들은 지난 앨범에 담긴 수록곡 'GLOW'와 '4419' 등의 곡들이 자신들의 청담동 시절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며, 승민과 아이엔이 준비한 청담동 추억 여행에 들뜬 모습을 보여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청담동 거리 투어 중 JYP 구 사옥을 발견한 멤버들은 각자 기억하는 추억을 꺼냈다. "연습생 때 사옥 외관의 현수막 사진을 보며 우리도 나중에 여기 사진 걸리는 거 아니냐고 말했었는데 데뷔 후 걸린 사진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는 현진의 이야기에 멤버들 역시 공감하며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창빈은 "그땐 크게 느껴지던 구 사옥이 지금은 작게 느껴진다"고 이야기하며 감회에 젖기도.
또한 승민과 아이엔은 연습생 시절 힘을 낼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 중 하나가 '밥심'이었음을 강조하며 추억이 담긴 맛집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식당에 들어서자 "변한 것 없이 그대로다", "느낌이 이상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식당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사장님을 보자마자 바로 "삼촌"이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보여 더욱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이어 각자 즐겨 먹었던 메뉴들을 주문하고 식사를 시작한 멤버들은 과거 밥을 먹으면서 사소한 일로 싸웠던 일화, 정해져 있던 식사 금액에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에피소드 등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그리고 밥을 먹고 나서 ‘스트레이 키즈가 꼭 했던 의식’을 재연하며 스트레이 키즈 표 첫 번째 추억 여행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본격 투어 전, 팬클럽 '스테이'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추억의 장소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며 적극적으로 회의에 임했고 스테이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고. 과연 스트레이 키즈가 스테이에게 소개하고 싶은 추억의 장소로 어떤 곳들이 이어질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14일 오후 5시 공개. / monamie@osen.co.kr
[사진] 카카오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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