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 우먼 1984’가 올 12월 극장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 공개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간) 워너브러더스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슈퍼히어로 무비 ‘원더 우먼1984’의 극장 개봉을 2021년 여름으로 미룰 것을 고려하고 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는 현재 자사에서 운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로 1월 공개 혹은 올 12월 25일 극장 개봉, 내년 8월 극장 개봉 등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민하고 있다.
‘원더 우먼 1984’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돼 왔다. 당초 3월 초 개봉을 예정했지만, 6월 5일로 미뤘고 다시 한 번 8월 14일로 연기했다.
이것마저 성사되지 못해 10월 2일로 미뤘고, 현재까지는 12월 25일 개봉을 계획한 상태다.
이 영화가 원래대로 극장 개봉할지, 아니면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될지 그들의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원더 우먼 1984’는 배우 갤 가돗과 감독 패티 젠킨스가 1편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