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중국집 김연자' 안이숙이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서는 장범준의 모창능력자 편해준을 꺾기 위해서 남아 있는 7명의 모창능력자들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편해준은 300점 만점인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무려 29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집 김연자' 안이숙은 '아모르 파티'를 불렀고, 무대 중간 김연자의 모창능력자 3연자가 등장해 흥을 폭발시켰다. 김완선은 "역시 무대가 화려해야 한다", 백지영은 "이러기 있냐?"며 경계했다.
안이숙은 "우리가 1회였다. 오랜만에 와서 낯설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친정 같다"고 했다.
3연자 중 한 명인 염정미는 "우리 이숙이가 너무 자랑스럽게 왕중완전에 나온다고 해서 우리 3연자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 축제하면 '아모르 파티'다. 그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안이숙은 "사실 신랑이 폐암 수술을 한 뒤, 전이가 돼서 응급실도 여러번 실려갔다. 신랑이 아프니까 '포기해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신랑이 '무슨 소리 하냐? 무조건 나가라'고 하더라. 지금은 전이된 것도 없어지고 좋아져서 무조건 나가라고 해줬다. 신랑 덕분에 이 자리에 나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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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든싱어6'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