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6' 일희일비 김현우, '널 붙잡을 노래' 최초 기립박수 "미친것 같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11.13 22: 06

일희일비 김현우가 비의 '널 붙잡을 노래'로 연예인 판정단을 일으켜세웠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 왕중왕전 2회에서는 장범준의 모창능력자 편해준을 꺾기 위해서 남아 있는 7명의 모창능력자들이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편해준은 300점 만점인 연예인 판정단 점수에서 무려 29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일희일비' 김현우는 원조가수 비를 만나서 다양한 조언을 들었다. 비는 "욕심을 부리기보단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지만, 왕중왕전 우승 상금이 1000만원이라는 사실을 접한 뒤 "받아야겠네. 무조건 1위를 하자"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김현우는 '널 붙잡을 노래'를 선곡했고, 비는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의 포인트를 알려줬다. 
또, 비는 "최대 라이벌은 장범준 편의 우승자(편해준)라고 생각한다. 그 분을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내 편에서 '김현우 씨가 우승할 만 했다'라는 반응이었고, 난 '내가 웃겼느냐 안 웃겼느냐, 재미가 있었느냐'가 더 중요했다. 현우 군이 우승해서 더 기뻤다"고 말했다.
비의 열정적인 특강을 받은 김현우는 모창 실력은 물론, 안무와 퍼포먼스 능력까지 업그레이드됐고, 첫 소설 '오늘도'를 부르자마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졌다. 무대 중간 무릎을 꿇고 노래를 불렀으며, 포인트 안무 '꿀렁꿀렁 댄스'도 빼놓지 않고 선보였다.
전현무는 "연예인 판정단 올 기립은 처음이었다. 첫 도입부부터 탄성이 터져나왔다", 딘딘은 "이 노래도 '오늘도'에서 끝난다. 거기서 모두가 탄성이 다 나왔다", 문세윤은 "통안에서 이렇게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뉴이스트 JR은 "이게 가능한 건가 싶었다. 솔직하게 미치신 것 같다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히든싱어6가 왜 레전드라고 하는지 알겠다", 바다는 "내 머리에 있는 왕관을 다시 만졌다. 이 왕관을 저 분이 탈 것만 같다"라며 극찬을 쏟아냈다. 
연예인 판정단 점수는 294점으로, 1위 편해준의 295점과 단 1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일반인 판정단 점수가 남아 있는 상태로 최종 1위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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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히든싱어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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