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8' 멤버들이 단합 없는 단합대회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서는 '사장님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멤버들은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수근은 "동생들의 짜증을 받아주는 마음의 여유가 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송민호는 "저는 불면증인데 신서유기만 오면 완치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음악 장학퀴즈가 진행됐다. 음악 장학퀴즈는 장르와 점수를 골라 문제를 푸는 퀴즈로 점수에 걸린 퀴즈에서 오답을 내면 감점이 된다. 1등은 상품권 100만원, 꼴등은 '올딱밤'이었다.
갖은 오답이 나온 끝에 1등은 이수근, 2등은 피오, 3등은 규현, 4등은 은지원, 5등은 송민호, 꼴등은 강호동이었다. 강호동은 "내가 많이 안 맞아봐서 맷집이 약하다"라고 벌칙을 두려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야 나나포차'에선 사장 자리를 걸고 문제가 나왔다. 그러다 송민호가 정답을 맞혀 '나나포차'에서 '마이노포차'가 영업했다. 이에 송민호는 자신이 게임에 걸리는 음식을 먹으며 문제를 냈다.
퀴즈를 마친 멤버들은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마지막까지 남은 은지원, 조규현, 피오는 규현이 송민호와 피오를 초대한 일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은지원은 "민호와 피오를 집으로 불렀으면 니가 설거지를 해야지. 왜 니가 요리해 주고 설거지를 시키냐"고 주장했다.
다음날 아침 나PD는 "어제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단합의 장에 와서 하나 되라고 작은 회식 자리를 열어 드렸는데 격한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은지원과 조규현을 소환했다. 이에 대해 피오는 "손님이 설거지 해도 된다, 손님이 설거지 하면 안 된다를 놓고 의견 충돌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수근과 송민호가 은지원의 말에 동의했고, 강호동과 피오는 규현 편을 들었다. 두 팀은 색깔판 뒤집기 게임에 임했고 규현 팀이 승리했다.
이어 몸보신 세트배 인물퀴즈가 펼쳐졌다.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은 팀명을 심봤다, 규현 송민호 피오는 불로장생으로 정했다.
1라운드는 캐릭터. 그러다 강호동은 캐릭터 고길동을 둘리 아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가운데 규현은 게임 후반부까지 정답을 못맞혀 자리에 남았다. 결국 규현은 은지원과 둘이 남은 상황에서 또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2라운드는 옛날 사진 맞히기였다. 옛날 사진인 만큼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3라운드는 무슨 다리인지 맞혀야했다. 송민호는 자신의 숙소에서 보이는 서강대교를 맞히지 못해 답답해했다. 결국 이수근이 최종 답을 맞히며 게임을 마무리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신서유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