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윤병호, 충격적 마약 자수?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SNS 글 진위여부 관심[전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11.14 06: 54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을 투약 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자신을 불리 다 바스타드(Bully Da Ba$tard)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2013년도에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이 굉장히 심한 상태이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단 착각을 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윤병호 추정 인물은 “‘고등래퍼’ 출연 이후에는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케타민 등등, 갑자기 얻게된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구할수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하며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들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저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됐다”라며 “팔로형과 같이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윤병호

특히 그는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죗값을 받기 위해서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 후 2020년 11월 11일 자수를 하게 됐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하고, 소변에서 THC만 양성이 나왔고 혹시나 오래되어 나오지 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 위해 형사님께 증거 사진들을 직접 제 손으로 보내드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 지금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제 행동들로 인해서 상처 받으셨던 모든 분들께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모든 처벌을 받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사과했다.
윤병호
이처럼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충격적이다. 다만 이 글은 기존 윤병호가 사용하던 계정과 다른 계정에 올라와 진위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이가운데 윤병호 추정 인물은 “정상 시약 감시 결과 사진은 내려야할 것 같아서 본문은 삭제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수정된 글을 올렸다.
한편 윤병호는 '고등래퍼' 시즌1과 시즌2,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현재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윤병호 추정 네티즌이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Bully Da Ba$tard입니다.
저는 2013년도에 기침약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이 굉장히 심한 상태이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단 착각을 하며 고등래퍼 출연 이후에는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케타민 등등, 갑자기 얻게된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구할수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하며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들을 하면서 주변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저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됐고 팔로형과 같이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게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죄값을 받기위해서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후 2020년 11월11일 자수를 하게 됐고, 소변과 모발을 제출하고, 소변에서 THC만 양성이 나왔고 혹시나 오래되어 나오지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위해 형사님께 증거사진들을 직접 제 손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것을 알고있습니다. 지금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 행동들로 인해서 상처 받으셨던 모든 분들께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든 처벌을 받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고등래퍼2, 윤병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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