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14일(한국시각) "살라가 이집트 축구대표팀 소집 이틀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축구협회 역시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두 차례의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살라는 현재 무증상 확진 상태로 격리 중이다.
라는 지난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친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살라는 개인 SNS를 통해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해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된 것은 아니지만 동생 결혼식 참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살라의 감염은 이집트 대표팀과 리버풀에 큰 악재다. 일단 이집트는 살라 없이 친선전을 펼쳐야 한다. 특히 리버풀은 살라가 당분한 합류할 수 없다. 이집트에서 자가격리를 펼친 뒤 검사를 받아야 영국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이미 지난 10월 버질 반다이크가 무릎부상을 당한 뒤 선수단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살라의 확진으로 더욱 어려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