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최병찬, '실버택시'부터 '김유신'까지.."내가 정한 내 캐릭터 수식어"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11.14 10: 02

 ‘라이브온’에서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이 직접 정한 캐릭터 수식어를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황민현(고은택 역)과 정다빈(백호랑 역), 노종현(도우재 역), 양혜지(지소현 역), 연우(강재이 역), 최병찬(김유신 역)이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로 변신해 흥미로운 관계성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배우 6인방 캐릭터들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수식어를 유형별로 살펴봤다.   

#. 황민현-노종현 : 반전의 엉뚱미(美)로 귀여움 한도 초과!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 역의 황민현은 “‘인간 스케줄러’라는 키워드가 은택이를 잘 드러내는 단어라 마음에 든다”며 은을 뜻하는 실버(Silver)와 택으로 시작하는 단어 택시를 붙여 ‘실버택시’라는 별명을 추가했다. “은택씨!”라고 외치며 엉뚱미(美)를 뽐내는 황민현과 캐릭터의 상반되는 성향이 반전 매력을 자아내 여심을 두드린다. 
FM 선도부장 도우재 역의 노종현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을 키워드로 꼽았다. 겉은 차갑고 건조해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따뜻하고 촉촉한 감성을 지닌 사랑꾼 도우재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 이에 ‘라이브온’에서 ‘겉바속촉’의 달콤한 쿠키같은 워너비 남친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 정다빈-최병찬 : 심도 있는 캐릭터 이해와 진심! 애정 뿜뿜♥
정다빈은 자신이 맡은 백호랑 역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했다. 내면의 상처와 결핍을 겪으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헤쳐 나가는 캐릭터를 심도있게 접근했다. 이에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이 어떤 풍파들을 겪으며 변화할지 그녀의 성장이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앞서 “김유신은 최병찬이고, 최병찬은 김유신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라이브온’에 임했다고 밝힌 최병찬은 자신이 맡은 5차원 비글남 김유신 캐릭터 수식어도 ‘김유신과 최병찬은 하나다!’라고 말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이 자신과 캐릭터의 완벽한 일치를 알리는 패기가 느껴져 그의 활약을 고대케 한다.  
#. 양혜지-연우 : 센스 갑(甲)+재치만점 작명인들 
강단 만렙 모범생 지소현 역의 양혜지는 ‘대표 모범생’과 ‘서윗 걸'(sweet girl)을 추천했다. 내신 1.5 등급에 빛나는 서연고의 대표 브레인이자 친절하고 든든한 방송부 차장 캐릭터를 단박에 이해시키는 별명으로 그녀의 센스를 엿볼 수 있다.  
연우는 감정 불도저 강재이 캐릭터를 ‘탄산인간’이라고 칭했다. 거침없는 화법으로 할 말은 하고 사는 인간 직격탄 강재이의 성향을 찰떡같이 비유한 것. 그러면서 “강재이를 만나고 탄산음료를 끊었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한 마디까지 추가해 ‘탄산인간’ 강재이로 분할 연우의 변신이 기다려진다. 
이처럼 황민현, 정다빈, 노종현, 양혜지, 연우, 최병찬은 캐릭터에 깊이 스며든 모습을 보여주며 저마다 느낀 역할의 매력을 개성있게 표현하고 있다. 여섯 배우가 만들어낸 캐릭터 키워드들은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의 무한 상상의 나래를 꽃피우게 해 어떤 매력을 가진 인물들일지, 오는 17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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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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