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코스모스 꽃밭 속 그림 같은 커플.."위기 휘몰아칠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11.14 14: 51

‘스타트업’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 배수지와 남주혁의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14일 오후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9회에서 길을 잃은 서달미(배수지 분)와 남도산(남주혁 분)이 깜짝 꽃밭 데이트를 즐기는 것.
예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서로에게 시선을 맞춘 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게 만든다. 특히 서달미가 삼산텍 CEO가 되기 전 고된 현실에 초조해하던 때, 최원덕(김해숙 분)이 그녀를 향해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거야”라며 위로했던 적이 있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남도산 역시 한 때는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수상자로서 가문의 자랑이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자존감까지 바닥을 쳐왔다. 그런 그도 서달미로 인해 다시 빛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그렇게 서투르고 부족했던 두 청춘은 서로를 만나 코스모스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이렇듯 자신들을 닮은 꽃에 둘러싸인 두 사람이 환하게 빛나는 달과 쏟아질 듯한 수많은 별을 보며 어떤 진심을 나눴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서달미가 남도산이라 믿는 첫사랑의 편지를 보고 그 필체와 한지평(김선호 분)의 필체가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눈앞에 있는 남도산과 사랑에 빠진 그녀가 한지평이 남도산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첫사랑의 주인공이란 사실과 두 남자가 자신을 속였음을 알게 됐을 때,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불가의 스토리가 궁금해지고 있다.
‘스타트업’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9회의 부제가 ‘리스크(Risk)’인 만큼 남도산, 서달미, 한지평, 원인재(강한나 분) 네 주인공 모두에게 어떤 의미로든 위기가 닥쳐올 예정이다”라며 “휘몰아치는 회차가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전해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 9회는 오늘(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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