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옥상 특별무대에서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 콘서트는 지난 2011년부터 영동대로를 특설무대로 활용, 국내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해왔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행사는 취재진 및 소수의 인원에게만 오프라인으로 공개됐다.
가수 티파니와 문빈의 사회로 진행된 영동대로 K-POP 콘서트는 강다니엘, 레드벨벳, 아스트로, 오마이걸, AB6IX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레드벨벳은 피날레 단체 무대 전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다. 부상 여파로 웬디가 빠졌지만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SBS는 지난 1일 밤 12시 5분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녹화 방송했지만 당초 공연에 올랐던 레드벨벳의 무대는 이날 SBS 방송에선 볼 수 없었다. 레드벨벳은 당시 '음파음파', '사이코', '배드보이' 등의 노래를 불렀는데, 모든 노래가 편집됐다.
SBS 측은 다음 날 2일 "실제 공연시간 대비 할당된 편성시간이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편집과정에서 공연분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