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쁨만 받았다"..'놀토' 혜리, 눈물 바다 속 아쉬운 작별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1.14 21: 00

 '놀토'의 개국공신 혜리가 눈물 속에서 떠나갔다. 혜리는 시작부터 눈물을 흘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파워연예인 특집이 방영 됐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혜리는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다. 시작한지 2분만에 눈물을 흘리는 혜리를 보고 다른 멤버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놀토' 방송화면

떠나는 혜리를 위해 3가지 특전이 준비 됐다. 혜리를 위해 음식이 나오고 나서 마지막 VCR은 원샷이었고, 혜리를 위한 핸드마이크도 준비됐다. 마지막 특전은 비밀이었다.
첫 번째 음식은 서울 인현시장에서 파는 청국장 정식이었다. 청국장을 걸고 풀어야할 문제는 세븐틴의 '아낀다'였다. 키는 5년전 '엠카' MC 보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자신감 넘치게 첫 받쓰판을 공개했다. 키는 '농이'라는 특이한 단어를 기억해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는 '예가'라는 단어도 추측해내면서 감탄을 자아냈다. 역시나 첫 받쓰판의 주인공은 키였다. 
'놀토' 방송화면
혜리는 핸드마이크를 이용해서 키의 의견을 계속해서 무시했다. 혜리는 붐청이 찬스를 사용해서 헷갈리는 단어인 대해와 대한을 물었다. 키가 자신감 넘치게 1차 도전에 나섰다. 키의 첫 시도는 오답이었다. 
혜리는 오답수 힌트를 통해서 예가가 아닌 여기라는 오답을 잡아내며 2차 도전에 나섰다. 혜리의 2차 도전은 정답이었다. 혜리는 정답을 맞추고 '아낀다'에 맞춰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혜리는 청국장을 넣은 비빔밥 먹방을 선보였다. 
오늘의 한 입 간식은 청포도 요거트 데니쉬 였다. 가사 없이 노래방 반주를 듣고 곡명과 가수 이름을 맞춰야했다. 마지막 특전은 혜리가 정답을 맞춘 이후에 댄스퍼포먼스를 펼칠 때,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해야했다. 문세윤과 키가 먼저 정답을 맞추면서 앞서갔다. 혜리는 정답을 맞출 수 있었지만 댄스 퍼포먼스를 위해서 일부러 오답을 말했다. 이 정답을 신동엽이 맞췄다. 피오와 김동현도 다른 사람들의 정답을 주우면서 간식을 먹었다.
'놀토' 방송화면
혜리는 주얼리의 '수퍼스타'를 맞췄다. '놀토' 멤버들은 응원 도구를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혜리는 지치지 않고 노래가 끝날 때까지 무아지경으로 춤을 췄다. 한해와 박나래의 결승전에서 한해는 정답을 거의 다 맞췄지만 결국 박나래에게 정답을 떠먹여줬다.
두 번째 음식은 돼지 물갈비 였다. 하지만 문제는 쉽지 않았다. 매번 멤버들을 곤혹스럽게 만든 하키의 '우주 최고야'였다. 멤버들은 모두 첫 받쓰에서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원샷의 주인공은 혜리였다. 혜리는 1회부터 134회까지 누적원샷 총 49회를 차지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한 토론 끝에 조금씩 정답을 맞춰나갔지만 가서 첫 줄은 전혀 듣지 못해 결국 가사를 쓰지 못한 채로 1차 정답을 맞춰야했다. 키는 다시 듣기를 통해서 아무도 듣지 못한 가사를 들었다. 문세윤은 "이 가사가 제작진이 혜리를 위한 가사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혜리는 눈물을 터트렸다. 그리고 2차 시도는 정답이었다. 
'놀토' 방송화면
혜리는 돼지 물갈비를 먹기 전에 소감을 남겼다. 혜리는 "제가 어젯밤부터 준비한 말이 있는데, 진짜 너무 좋은 언니 오빠들 만나서 행복했고 예쁨만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자분들도 너무 슬퍼하셨는데 저 없어도 '놀토'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마지막으로 "파이팅 해준 혜리에게 너무 감사하고 태연 씨 첫 방송은 보지 말라"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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