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병만족, 쓰레기 재활용부터 치우기까지 완벽했던 생존 종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11.14 21: 48

 '정글'이 쓰레기 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생존을 마쳤다. 절벽을 내려가서 쓰레기를 치우고, 사용했던 쓰레기를 모두 수거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제로포인트'에서 마지막까지 쓰레기를 치우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은 대나무로 바싹 구운 생선 구이였다. 김병만은 메인 요리를 개리에게 먼저 선사했다. 윤은혜를 비롯해 모든 멤버들은 생선구이의 맛에 감탄했다. 

'정글' 방송화면

아침을 먹자마자 새로운 미션이 도착했다. 새로운 미션은 필수 정화 포인트로 가서 쓰레기 제로를 달성해야했다. 병만족은 태풍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쌓여있는 무인도로 가서 청소를 해야했다. 정화 활동을 완수하면 개인 짐을 받을 수 있었다. 
'정글' 방송화면
개리와 경환과 승윤이 배를 타고 정화 포인트로 향했다. 세 사람은 절벽과 암벽으로 이뤄진 길 5km를 지나 정화 포인트로 가야했다. 세 사람은 안전 장비를 착용 하고 정화포인트로 향했다. 세 사람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은 엄청난 경사의 오르막 산길이었다. 힘겹게 산길을 오른 세 사람은 90도 경사의 암벽에서 멈춰섰다.
높이 40m의 절벽을 처음으로 내려가는 주자는 개리였다. 개리는 줄에 의지해서 차근차근 절벽을 내려갔다. 무사히 개리가 하강한 이후 이승윤이 하강에 나섰다. 이승윤에 이어 허경환까지도 무사히 정화 포인트에 도착했다. 정화포인트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다. 세 사람이 주은 쓰레기 양 역시 만만치 않았다.
생존지에 남은 병만족은 수영을 하면서 사냥에 나섰다. 윤은혜 역시 튜브 없이 첫 바다 수영에 도전했다. 윤은혜는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장갑을 가지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다. 윤은혜는 바닥에서 소라를 발견하고 줍기에 나섰다. 박세리도 연속해서 소라 줍기에 성공했다. 소라를 주운 세리는 폐스티로폼에서 자라는 홍합을 발견했다. 
'정글' 방송화면
병만 족장은 통발에서 물고기와 게를 잡았다. 통발을 확인한 김병만은 부족원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김병만은 걷다가 큰 문어를 발견하고 바로 사냥에 성공했다. 김병만은 "이렇게 큰 문어는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사냥을 마친 세리 역시 생존지 주변 해양 쓰레기를 주웠다. 윤은혜는 주운 쓰레기를 가지고 사냥한 홍합과 소라를 세척했다. 밧줄을 가지고 소라를 세척했고, 주운 장화를 이용해서 조개를 씻으며 뿌듯해 했다. 조개와 소라 손질을 마친 윤은혜는 문어 손질에 나섰다. 
'정글' 방송화면
미션을 성공한 멤버들은 개인짐을 받았다. 윤은혜는 개인짐에서 각종 향신료를 꺼내서 문어 해물탕 끓이기에 나섰다. 병만족은 윤은혜가 끓인 문어 해물탕의 국물 맛에 감탄했다.  커다란 문어 못지 않은 홍합 역시도 꿀맛이었다. 족장은 흐뭇하게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 남은 것은 활용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었다. 생존에 활용한 쓰레기를 치우는 것 역시 힘든 일이었다. 김병만은 "어느 섬이나 쓰레기가 없는 섬은 없다. 그것을 치우고 가는 '정글의 법칙'이 되야한다"고 했다. 허경환 역시 "한국에 예쁜 곳이 많다. 그 섬을 깨끗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