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가 자신이 구입한 물건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는 어묵+라면 기계를 공개하는 김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집을 장만한 김민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민아는 "집은 작아도 좋으니 강아지가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을 원했다"며 "턱 끝까지 대출을 받아서 이 곳을 장만했다"고 고백했다. 김민아는 넓은 옥상 테라스에서 강아지 몽몽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해가 지기 시작하자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겠다며 빨간 천막을 쳤다.
넉살은 "기분 너무 내신다"며 김민아를 놀렸다. 김민아는 요즘 홈포차가 유행이라고 밝힌 뒤 자신의 보물이라며 어묵 제조기를 꺼냈다. 성시경은 "저런 게 집에 있어. 암튼 희한해"라고 말했다.
한껏 흥이 오른 김민아는 맥주를 마시며 "전국민 다 초대하고 싶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어묵 꽃다발을 어묵 제조기에 넣었고 이혜성이 제조기에 관심을 보이자 "사실래요? 저는 25만원에 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조세호에게 "우리는 집들이 선물, 현금으로 주자.. 그런데 또 저런 이상한 기계 살까 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민아 웃음을 보였다.
어묵이 완성되자 라면 기계로 짜장라면을 만들었고 김민아는 "저건 40만 원이다. 이사할 때 플렉스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성시경은 "이상하지 않다. 내가 번 돈으로 내가 사는 건데 누가 뭐라고 하냐"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집이 잠자는 공간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겠다. 이 안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손연재는 직접 만든 마들렌을 가지고 자신이 운영하는 리듬체조 스튜디오로 향했다. 손연재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체조를 알려드리고 싶었다.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로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본격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손연재의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조세호는 "목소리가 차분해서 그런지. 집중이 잘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혜성은 리본 수업을 시작하는 손연재의 모습에 "리본색으로 초보를 구분 하는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연재는 "리본 길이로 나뉜다. 초보는 4M, 좀 잘하시는 분은 5M. 선수는 6M로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손연재는 "수강생들이 아는 노래를 수업에 사용한다. 힙합만 틀지 않는다"고 말해 넉살이 당황해했다.
수준급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손연재의 모습에 성시경은 "워낙 러시아에 오래 있었으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손연재는 "그렇죠. 러시아에서 6년을 살아서 가능하다. 운동하면서 생존하려고 배운 거다"라고 말했다. 수업을 마친 후 손연재는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틀어놓고 새로운 안무를 구상했다.
이혜성은 "한 곡 완성하는데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고 손연재는 "그때 그때 다르다. 한 달에 1~2개가 완성된다"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