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영 "딘딘, 2주 사귀고 쓰레기처럼 찼다" 폭로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5 10: 16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래퍼 딘딘과 자신의 엄마를 만나 추억의 이야기를 꺼냈다.
13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엄마 왜그래? 딘딘 마음에 안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조현영이 딘딘과 자신의 어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딘딘과 김장 김치를 한 조현영은 엄마가 근처에 왔다는 말에 김치를 나눠주며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영상 캡쳐

딘딘은 조현영의 엄마와 반갑게 인사한 뒤 “어머니 앞에서 랩한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마카롱을 드리는데 내 손을 보시면서 ‘손 고운 거 봐라. 이 놈 만나면 안된다’고 하시더라. 혈액형과 가족관계를 물어보시더니 ‘넌 글렀다’고 하신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조현영의 엄마는 딸의 중학교 시절을 돌아봤다. 조현영의 엄마는 “현영이도 돌+아이인데 딘딘도 돌+아이였다. 휴대전화 뺏긴 날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어느날 ‘현영이가 가위로 교복을 잘랐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심지어 그거 제가 잘라줬던 걸로 기억난다. 의자 위에 조현영이 올라섰고, 내가 잘라줬다”고 답했다.
조현영의 엄마는 딘딘과 조현영의 ‘100만 뷰 영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현영은 “어렸을 때 딘딘이 입담이 좋았다. 키가 작았는데, 여자들에게 꽤 인기가 있었다. 심지어 만나는 애들이 예쁘고 다 큰 애들이었다”고 말했다. 딘딘은 “서서 뽀뽀하고 싶으면 까치발을 들어야 했다. 그래서 벤치에 앉아있거나 할 때 뽀뽀를 했다”고 말했다.
딘딘든 조현영이 어떤 남자와 결혼했으면 하는지 물었다. 조현영의 엄마는 “편안하게 해주고 외롭지 않게 해주고 건강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딘딘은 “나와 조현영이 ‘우리 결혼했어요’ 했으면 한다고 하더라”고 되물었고, 조현영의 엄마는 “딘딘과 현영이가 좋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조현영은 “회사의 의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딘딘을 딱히 좋아하지 않더라. 네가 나를 찬 걸로 나왔다”고 말했다. 딘딘은 “이사님. 사람 이별이라는 게 어떻게 하겠느냐. 쓰레기처럼 차지는 않고, 저와 조현영이 더 오래 만났으면 안 좋았을 거다.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 평생 친구로 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급기야 딘딘은 “제가 조현영에게 차였다. 자존심 상해서 거짓말 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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