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말년휴가 반납→오늘(15일) 전역 "대한민국 청년으로 최선 다할 것"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15 10: 41

"민호 is Back!" 그룹 샤이니 민호가 돌아왔다.
민호는 오늘(15일) 해병대 제1사단에서 만기 전역했다.
이날 민호는 자신을 찾아온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필승"이라고 외치며 거수경례를 했다. 이어 "이런 날이 오리라 상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군인의 복무를 다 마친 만큼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샤이니 민호가 전역 신고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민호는 지난 2019년 4월 15일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입소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거쳐 해병대 제1사단에서 신속기동부대원으로서 군 복무를 이행해왔다. 
민호는 당초 미복귀 전역 대상이었다. 10월 27일부터 말년 휴가가 예정됐던 민호는 이날 사회에서 전역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민호는 '2020 호국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자진해서 말년 휴가를 반납했다. 이에 민호는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와 관련, 해병대 측은 "최해병은 입대 전 연예인 활동 중 지난해 4월 비교적 늦은 나이로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각종 훈련 및 작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물론, 모범적인 병영생활과 특유의 성실함과 밝은 성격으로 부대에서도 선후임과 간부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한 해병이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민호는 온유, 키에 이어 그룹 내 세 번째 군필자가 됐다. 2018년 12월 군 생활을 시작한 온유는 지난 7월 20일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했고, 지난해 3월 입대한 키는 10월 7일 부대 복귀 없이 전역했다. 벌써부터 샤이니의 완전체 활동이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는 그간 구설수 없이 성실히 활동하며, '열정돌'의 대표 주자로 꼽혀왔다. 이 가운데 민호는 군 생활조차 그다운 모습으로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청년' 민호가 향후 보여줄 행보에 더욱이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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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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