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축구 2부리그(J2)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에히메FC 구단은 이날 오후 1시 열릴 예정이던 2020 J2 벤트포레 고후와 3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는 지난 11일 33라운드 기타큐슈와 경기에 출장했으며 12일 휴식을 취했다. 13일 훈련에 참가한 이 선수는 오후 8시 38.9도의 발열을 보였고 경기 전날인 14일 PCR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에히메 구단은 이번 경기 중단이 에히메 현 지사의 강한 중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고 다른 선수, 스태프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근거로 경기를 열어야 한다는 판단에 다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에히메 구단은 코로나19 확진 선수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의 다른 선수와 스태프 한 명이 농후 접촉자로 보고 검사를 진행 중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