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가 ‘열린음악회’ 무대에서 고 박지선을 추모했다.
알리는 15일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에 나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엄마 손 잡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울먹거렸다. 그가 언급한 친구는 바로 지난 2일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 박지선.
알리는 “제가 노래를 할 수 있을지 마음이 진정 되지 않았다. 그런데 천생 희극인 지선이가 바라지 않을까 싶어서. 노래하게 됐다”며 고 박지선을 위해 캐럴킹의 ‘유브 갓 어 프렌드’를 열창했다.
고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알리는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생각난 것은 생각난대로 차차 엷어지도록. 그리고 남은 삶의 실타래에 잘 녹도록. 돌아보았을 때, 부끄럼없게"라며 먼저 하늘로 떠난 친구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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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열린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