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x염경환→前볼빨간 우지윤..'복면가왕' 반전의 연속 '대충격'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15 19: 43

‘복면가왕’에 동키즈 재찬, 염경환, 서정희, 전 볼빨간사춘기 멤버 우지윤이 반전의 무대를 선물했다. 
1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순정만화 대 명랑만화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들은 악동뮤지션이 ‘오랜 날 오랜 밤’을 같이 불렀는데 한 표 차로 순정만화가 이겼다. 명랑만화는 판정단이 예측한 대로 동키즈의 재찬이었다. 
가면을 벗은 그는 “아이돌 활동하면서 혼자 노래하는 게 처음이었다. 아는 분들이 앞에 많으니까 더 떨렸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봉선은 “뒤에 앉아 있을 땐 귀엽기만 했는데 훌륭한 청년”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명랑만화는 “동키즈 데뷔 후 ‘복면가왕’이 첫 예능 출연이었다. 어딜 가도 ‘복면가왕’에서 예능 배운 아이돌이다, 김구라한테 배운 아이돌이다 자랑하고 있다”며 흐뭇해했다. 강승윤은 “진짜 열심히 하고 밝은 기운을 주는 팀이다. 재찬 만의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가수가 되길 마음속으로 응원하겠다”고 찬사를 보냈다. 
두 번째 대결은 탱고 대 지르박. 이들은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함께 열창했고 18:3으로 탱고의 압승으로 끝났다. 지르박은 김현철의 ‘연애’를 솔로곡으로 불렀고 이 목소리를 들은 김구라는 단박에 “내 친구”라고 외쳤다. 
그의 친구는 바로 염경환이었다. 염경환은 “김구라랑 노래방 간 적이 없다. 김구라에게 고맙다. ‘라디오스타’에서 제 얘길 많이 해준다. 이번에 스페셜 MC 섭외를 받았다. 다음 번에 출연한다. 고맙다 친구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풍선껌과 마시멜로의 대결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달콜하게 하모니를 이뤘다. 판정단들은 풍선껌은 아이돌, 마시멜로는 팽현숙, 임미숙, 서정희 아니냐고 예측했다. 결과는 17:4로 풍선껌의 승리. 
마시멜로는 현영과 신봉선의 예측대로 서정희였다. 김성주는 “모녀가 다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고 서정희는 “처음에 부를 때 오버했는데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더라. 딸 서동주보다 이기고 싶었는데 한 표만 더 주지”라며 판정단을 향해 애교를 부렸다. 
이어 그는 “제가 김구라 팬이다. 얼마 전 조은 소식을 들었다. 얼굴이 환해졌더라.저도 어떻게 하면 좋은 기회가 올지 조언해 달라”고 말했고 김구라는 “예전엔 다가가기 힘들었다. 그런데 이젠 편해진 것 같다. 오늘 무대를 보고 좋은 사람이 다가올 것 같다”고 덕담했다. 
서정희 역시 “제가 작가로 데뷔하면서 책도 썼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먼저 제 외모로 평가하더라. 그래서 마음이 불편했다. ‘복면가와’을 통해 가면을 쓰면서 내 안의 것들을 펼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1라운드 대결조는 아브라카다브라와 야발라바히기야였다. 이들은 패널로 나온 위너 강승윤의 ‘릴리릴리’를 선곡했고 전혀 다른 컬러로 합을 맞췄다. 이 대결의 승리는 아발라바히기야가 가져갔다. 스코어는 13:8. 
아브라카다브라 가면을 벗은 이는 볼빨간사춘기에서 솔로 뮤지션으로 돌아온 우지윤이었다. 그는 “위너의 ’릴리릴리’는 워낙 유명하니까 원곡자 앞에 서서 불러도 되나 싶었다. 가왕도 하셨으니 많이 떨렸다”고 떨리는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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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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