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명실상부 '근면성실'의 끝판왕‥럭셔리★집→신곡 오픈 (ft.윤종신)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6 06: 53

'집사부일체'에서 윤종신이 1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가운데, 이승기가 사부로 출연해 근면성실함의 끝판왕을 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가 사부로 등장, 윤종신도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리뉴얼된  이승기 하우스를 공개, 벽난로에 미디어룸이 있는 럭셔리한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는 "데뷔하고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한 집은 처음이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무엇보다 '금지된 사랑' 조회수 폭발해, 가수 복귀 시급한 가수 1위로 뽑힌 이승기는 최근 앨범이 곧 나온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줘,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내 목소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느껴, 가수 이승기로 용기를 얻었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나 스스로 너무 부족해, 천재를 동경하며 20대 시간을 보냈다"면서  "내가 갖지 못한 타고난 재능을 동경해 원망과 질투에 빠져있었을 때, 녹화를 몇 번이고 돌려봤다"고 했다. 
이승기는 "내가 살아남으려면 준비와 노력 뿐"이라며 근면성실함의 가장 큰 무기라 꼽았다. 이어 성실한 하루 루틴을 공개, 1단계는 발음연습이라는 이승기는  "지치고 힘들 때 발음이 꼬일 때가 있어, 그 한 번의 빅재미 기회를 위해 우린 준비해야한다"면서 다 함께 발음연습을 돌입했다.
다음으로 크로스핏으로 체력훈련에 들어갔고, 이승기는 1대4로 'WOD' 대결을 제안했다. 이승기는 "방송용으로 져준 적 많다"면서 "이기면 따로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어, 중요한 미팅에 동반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조건을 걸면서 "지면 조기퇴근"이라며 파격적인 조건을 걸었다. 
조기 퇴근을 건 본격 대결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빠른 속도로 선두를 달렸으나 혼자서 릴레이해야하는 난코스에 점점 지쳐가기 시작했다.그 사이, 김동현과 차은우가 바짝 뒤를 쫓았다. 마지막 양세형까지 막상막하의 승부 속에서 이승기가 승리했다. 
이승기의 제안으로 모두 이승기가 특별히 준비한 미팅의 주인공, 윤종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이승기는 윤종신에게 "약 2년간 준비해온 앨범작업, 정통 발라드 곡을 받고 싶었던 선배님"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윤종신은 이승기에게 가수로 복귀하는 이유를 물었고 이승기는 "연기와 음악, 예능 세 분야 너무 좋아, 2년 넘게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정"이라면서 "자신감도 생겼지만 무엇 하나 소홀하기 보다 부지런해지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에게 곡 작업을 부탁한 이유에 대해선 "이야기가 있는 말을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하자,평소 노래는 이야기라는 신념이 있었던 윤종신은 "작곡가로 탐나는 가수"라며 흐뭇해했다.  
이어 5년 만에 나온 신곡 무대를 최초공개, 윤종신과 함께 작업한 '뻔한 남자'를 최초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이승기에 대해 "원래 성실한 걸 알았지만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감탄, 이승기는 "부족한 만큼 부지런히, 또 성실하게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달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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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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