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서세원 토크박스 없었다면 자영업 했을 듯" (런닝맨)[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16 06: 53

‘런닝맨’ 멤버들이 배신과 의리가 뒤섞인 노포 레이스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 에이핑크 남주-보미, 세븐틴 민규-호시, 개그맨 김수용-남창희가 게스트로 나왔다. 이들은 각각 하하-이광수-김종국, 송지효-전소민-양세찬, 유재석-지석진과 한 팀을 이뤘다. 
세 팀의 총 나이는 177세, 159세, 198세. 이들은 노포 식당에서 1인분 식사를 나눠 먹으며 식당의 역사 만큼 나이를 차감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우승팀을 제외한 두 팀에서 가장 연장자는 벌칙도 받게 됐다. 

전소민은 호시와 민규를 보며 말을 놓겠다고 했지만 양세찬이 방해했다. 이에 전소민은 “왜 이렇게 날이 섰냐. 진짜 나 좋아하냐. 요새 이상하다. 자꾸 날 피한다”고 서운해했고 민규는 “결혼식 꼭 가야지”라고 기대했다. 
김수용, 남창희, 유재석, 지석진은 평양냉면 집으로 향했다. 유재석은 “신인 때 다른 동료들이 잘나가서 TV를 잘 안 봤다. 배 아픈 게 아니라 속상해서 나도 하고 싶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 말에 지석진은 “토크박스 없었다면 유재석은 지금 자영업 하고 있을 거다. 간당간당 할 떄 딱 토크박스를 해서 잘 됐다”고 지적해 유재석을 멋쩍게 했다. 
보미-남주 팀은 이광수의 배신으로 흔들리는 케미를 그려냈다. 각각의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한 이광수와 보미는 자신의 나이를 모두 털어내려고 해 제작진마저 당황하게 했다. 0살이 된 보미를 보며 김종국은 “인큐베이터에 다시 들어가야 할 나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의 남은 레이스는 오는 22일 방송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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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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