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광' 진기주, 황신혜 or 전인화 사이에서 갈등‥친母에게 돌아갈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6 06: 52

'오!삼광빌라'에서 진기주가 황신혜의 눈물 호소에 마음이 흔들릴지, 에측불가한 전개를 그렸다. 
15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채운(진기주 분)이 정원(황신혜 분)에게 돌아갈까. 
이날 순정(전인화 분)은 정원(황신혜 분)을 찾아가 채운(진기주 분)이 친 딸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건넸다. 정원은 자신이 채운에게 차가웠던 일들을 떠올리며 "내가 우리 서현이한테 못할 짓을 했다"고 오열했다. 

순정은 정원에게 "더이상 말씀 드릴 수 없는 것도 어떤 식으로 판단해도 괜찮다,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무릎 꿇으면서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우리 채운이 최선을 다해 키웠다, 우리 채운이 부르겠다"고 말했다. 
채운은 "다 잊고 새출발"이라 외치며 새로운 일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부름을 받고 다시 삼자대면을 하게 됐다. 채운은 정원에게 "이제 믿어지세요?"라고 물으면서도 순정에게 오히려 "결과 완벽하게 나왔으니 이제 대표님 댁으로 가라는 거냐"면서 오히려 순정을 나무랐다. 
그러면서 자신을 계속 서현이라 부르는 정원에게 "제 이름은 빛채운, 이런 거 아무상관없고 내 마음 변함없다"면서 "제 친 엄마는 이 세상에 단 한 분 뿐, 이순정씨"라 말하며 선을 그었다. 
집으로 가자는 채운의 손을 뿌리친 순정, 정원과 대화할 시간을 줬다. 정원은 채운에게 "내가 사과하고 싶다, 지난 모든 일 너에게 용서빋고 싶다"면서 "난 네 엄마하고 싶다, 네 엄마하게 해줘, 우리 집엔 안 들어와 살아도 된다 서현아"라고 부탁했다. 
그럼에도 채운은 "난 용서할 것이 없다, 저는 대표님 딸 안 하고 싶다"면서 "그러니 저랑 엄마 더이상 괴롭게하지 말아달라"며 부탁하곤 자리를 떠났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삼광 식구들이 저녁 회식을 했다. 모두 유전자 검사를 하고 온 채운의 눈치를 보자 채운은 "나 어디안 갈 것, 삼광에 오래 남아서 삼광귀신 될 것"이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재희는 채운과 따로 산책길에 나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 꽃이 피었다. 하지만 채운은 재희에게 "자꾸 마음이 걸린다"면서 "용서가 잘 안 된 것 같다"고 고백했고 재희는 "나도 용서가 안 되는 사람이 있다"며 채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같은 시각, 정원은 순정과 채운이 살고 있는 삼광빌라를 찾아갔다. 채운은 마치 자신을 보내려는 듯 옷을 다림질 하는 순정을 보며 "이러지 마라"고 소리쳤고 순정은 "친 엄마를 만났으면 가야되는 것"이라 다그쳤다.
이에 채운은 "이러면 엄마도 날 버리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눈물이 터졌고, 마침 비를 쫄딱 맞고 찾아온 정원에 모습을 보곤 마음이 복잡해졌다.
정원은 채운의 손을 잡고 "서현아, 엄마랑 집에 가자"고 눈물로 호소, 쓰러질 듯 힘겨워했고 순정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과연 채운이 정원의 눈물 호소에 마음이 흔들릴지, 예측불가한 전개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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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삼광빌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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