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남주가 아이들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고백하는 김승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결혼 발표 전에 김남주 씨가 차를 타고 가는 걸 봤다. 그때 승우 형이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차에 타더라. 그때 정말 놀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승우는 "10년 넘은 이야기를 하냐"며 민망해했고 꽤 용감했다는 서장훈의 말에 김승우는 "술 먹고 탄 거 같은데.. 다른 사람은 다 못 봤고 쟤만 봤다. 진짜 남의 일에 관심 많아"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이 김승우의 별명이 잘 삐져서 '꽁수'라고 전했다.
이에 김승우는 "김남주랑 자주 있으니까 그 분한테 자주 삐지죠. 싸우기 싫어서 말을 하지 않는다. 저도 살려고 그런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이어 "김남주 씨가 지금 TV보면서 방 많이 늘었다며 웃을 거다"라고 말했다.
가족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승우는 "16살 딸, 13살 아들이 있다. 시간 참 빠르다. 딸 아이 사춘기가 빨리 지나갔다. 엄마가 친구처럼 지낸다. 미리 친구처럼 지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장훈은 "김남주 씨가 좋은 남편이지만 좋은 아빠는 아니다는 말을 했다"며 해명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김승우는 "해명할 것도 없다. 아이들은 좀 어렵다"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