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바라기♥삼남매들과 첫 캠핑→윌벤져스X이상엽 '동심' 크로스 ('슈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5 23: 25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 속에서도 소유진이 백종원 바라기 삼남매들과 함께 캠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윌벤져스 가족들 모습이 그려졌다. 벤틀리는 배변활동 중이라면서 아빠 샘 해밍턴과 화장실 훈련을 했지만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아이스크림을 먹더니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초콜릿 수염을 만들어 귀여움이 폭발했다. 
아이들은 "아빠처럼 되고 싶었다"면서 아빠 옷까지 입고 등장, 그러면서 "우리 어른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샘 해밍턴은 "어른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무언가를 준비했다. 바로 만화 '아기공룡 둘리'에서 나온 타임머신 도구들이었다. 원하는 장소와 시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미래행 타임머신을 준비, 해밍턴은 "지금부터 미래로 갈 것"이라면서 2040년으로 갈 주문까지 외워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어른이 되지 않자 아이들은 "우리 왜 어른이 안 됐냐"며 실망, 해밍턴은 "어른이 되려면 낮잠을 잘 자야한다"고 말했고, 아이들은 바로 낮잠타임을 가졌다. 아이들은 "우리 어른돼서 만나자"고 말하며 꿈나라로 떠났다. 
그 사이, 샘 해밍턴의 절친 배우 이상엽이 깜짝 등장했다. 앞서 '슈퍼맨'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던 그의 등장에 샘 해밍턴은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샘 해밍턴은 "20년 후 미래의 벤틀리로 변신해달라"고 부탁, 즉석에서 미래의 24세 벤틀리로 캐스팅했다. 
 
이때, 윌리엄이 깨어났다. 이상엽은 "미래에서 타고 왔다, 형 동생 벤틀리"라 했으나 윌리엄은 "아가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잘 생기지 않았다"고 말해 이상엽을 당황시켰다. 
마침 벤틀리도 깨어났고, 이상엽이 "난 미래의 벤"이라 소개하자, 벤틀리는 "내가 벤인데, 아닌데"라며 어리둥절했다. 
샘해밍턴은 비장의 무기인, 벤틀리와 똑같은 접착 스티커를 공개, 서서히 아이들이 미래에서 온 벤이라 믿기 시작했다. 이상엽은 분위기를 몰아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며 운동화부터 초콜릿까지 준비해 아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이상엽은 아이들을 위해 미래의 음식을 만들었다. 이상엽은 "미래에서 먹는 벌레밥"이라고 하며 김으로 거미 모양을 만든 주먹밥부터 추억의 건빵을 꺼냈다. 
이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이민정과의 애정신을 공개, 벤틀리와 윌리엄은 "벤 엄마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벤의 아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은 "어른이 되면 뭐가 좋냐"고 물으면서 어린이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아빠가 잔소리한다, 매일 안 된다고 하기 때문"이라 했고, 이상엽은 "아빠가 사랑해서 그러는 것"이라 말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돌아갈 때도 미래의 타임머신을 타는 척 연기했고,아이들은 '깐따빌라' 주문과 함께 사라진 이상엽은 신기해했다. 또 한 번 아이들의 동심을 느낀 순간이었다. 
박현빈 가족이 그려졌다. 박현빈은 둘째 딸 하연이가 첫 돌을 맞이했다면서 트로트계 대선배들에게 첫 돌 떡을 돌렸다. 
주현미부터 김연자, 남진, 설운도까지 가수들과 인사했다. 다음은 고두심이 있는 곳도 방문했고, 고두심은 "예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뒤어이 홍경민부터 박구윤, 황치열, 별, 송가인도 한 자리에 모였다.  초호화 축가 라인업으로 생일 축하송을 전했다. 
이때, 별은 "우리 막내랑 동갑"이라면서 하연이를 안으려 했으나 고두심과 설운도 품에서는 울지도 않던 하연이가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별은 당황하며 "우리 애도 다른 사람한테 잘 안 간다"고 했으나 황치열의 품에서는 울음을 멈추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도경완네 가족이 그려졌다. 이때, 소유진네 삼남매가 함께 등장했다. 큰 오빠 첫재 용희, 아빠 바라기라는 둘째 서현, 그리고 셋째 세은이 등장하자 연우와 하영이도 친구가 생겨 기뻐했다. 나란히 앉은 다섯 아이들을 보며 소유진은 "드라마 '아이가 다섯' 현실판"이라며 귀여워했다.  
이어 소유진은 "캠핑은 처음"이라며 아이들만큼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은 갑자기 소유진의 가수 시절 부른 '파라파라 퀸' 노래를 틀었고,삼남매들은 "이 노래 뭐냐"고 어리둥절했다. 
소유진은 "정작 우리 아이들은 내 노래 모른다"며 당황, 이어 원조의 춤 동작으로 과거 무대를 소환하면서 "내 몸이 기억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도경완이 그릴의 불을 체크하자 소유진은 "이렇게 불 다루는 사람이 없어서 못 다녀, 엄마 욕심으로는 애들이랑 캠핑 다니고 싶은데"라면서  "같이 다니고 싶지만 내가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난 노냐고 묻는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우리 집에서 들리는 소리가 똑같다"면서 "나도 엄마랑 아이들 같이 오고 싶은데, 아내가 난 노냐고 그런다"면서 "이 집은 아빠가 바쁘고, 우린 엄마가 바쁜 집"이라며 자연스러운 육아고충을 전하며 서로를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아이들은 소꿉장난에 빠졌다. 용희가 하영이와 노는 사이, 연우는 서현, 세은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막내 세은이는 립스틱을 바르며 화장놀이에 푹 빠졌고, 연우가 옆에서 이를 도왔다. 
이를 본 소유진과 도경완은 "또래들끼리 풀어놓으니 육아가 수월해졌다"고 했고 소유진은 "화면에서 볼 때마다 연우는 정말 듬직하다, 반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잘 키워서 서현이랑 잘 해보자"고 하자, 소유진은 "그럼 하영이 잘 키워서 용희랑 겹사돈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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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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