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상엽이 윌벤져스집에 깜짝 방문한데 이어, 소유진은 도경완 가족들과 첫 캠핑 나들이를 즐겼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윌벤져스 가족들 모습이 그려졌다. 샘 해밍턴의 절친 배우 이상엽이 깜짝 등장, 샘 해밍턴은 "20년 후 미래의 벤틀리로 변신해달라"고 부탁, 즉석에서 미래의 24세 벤틀리로 캐스팅했다.
이때, 윌리엄이 깨어났다. 이상엽은 "미래에서 타고 왔다, 형 동생 벤틀리"라 했으나 윌리엄은 "아가는 이렇게 생기지 않았다, 이렇게 잘 생기지 않았다"고 말해 이상엽을 당황시켰다. 마침 벤틀리도 깨어났고, 이상엽이 "난 미래의 벤"이라 소개하자, 벤틀리는 "내가 벤인데, 아닌데"라며 어리둥절했다.
샘해밍턴은 비장의 무기인, 벤틀리와 똑같은 접착 스티커를 공개, 서서히 아이들이 미래에서 온 벤이라 믿기 시작했다. 이상엽은 분위기를 몰아 "미래에서 온 선물"이라며 운동화부터 초콜릿까지 준비해 아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해 돌아갈 때도 미래의 타임머신을 타는 척 연기했고,아이들은 '깐따빌라' 주문과 함께 사라진 이상엽은 신기해했다. 또 한 번 아이들의 동심을 느낀 순간이었다.
박현빈 가족이 그려졌다. 박현빈은 둘째 딸 하연이가 첫 돌을 맞이했다면서 트로트계 대선배들에게 첫 돌 떡을 돌렸다.
주현미부터 김연자, 남진, 설운도까지 가수들과 인사했다. 다음은 고두심이 있는 곳도 방문했고, 고두심은 "예쁘게 태어나줘서 고맙다"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뒤어이 홍경민부터 박구윤, 황치열, 별, 송가인도 한 자리에 모였다. 초호화 축가 라인업으로 생일 축하송을 전했다.
도경완네 가족이 그려졌다. 이때, 소유진네 삼남매가 함께 등장했다. 큰 오빠 첫재 용희, 아빠 바라기라는 둘째 서현, 그리고 셋째 세은이 등장하자 연우와 하영이도 친구가 생겨 기뻐했다.
소유진은 "캠핑은 처음"이라며 아이들만큼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도경완이 그릴의 불을 체크하자 소유진은 "이렇게 불 다루는 사람이 없어서 못 다녀, 엄마 욕심으로는 애들이랑 캠핑 다니고 싶은데"라면서 "같이 다니고 싶지만 내가 이렇게 말하면 남편이 난 노냐고 묻는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우리 집에서 들리는 소리가 똑같다"면서 "나도 엄마랑 아이들 같이 오고 싶은데, 아내가 난 노냐고 그런다"면서 "이 집은 아빠가 바쁘고, 우린 엄마가 바쁜 집"이라며 자연스러운 육아고충을 전하며 서로를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그 사이 아이들은 소꿉장난에 빠졌다. 용희가 하영이와 노는 사이, 연우는 서현, 세은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소유진과 도경완은 "또래들끼리 풀어놓으니 육아가 수월해졌다"고 했고소유진은 "화면에서 볼 때마다 연우는 정말 듬직하다, 반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도경완은 "잘 키워서 서현이랑 잘 해보자"고 하자, 소유진은 "그럼 하영이 잘 키워서 용희랑 겹사돈 하는 거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장윤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도경완은 "다음엔 다같이 캠핑가자"꼬 제안, 아빠 백종원도 함께 가자면서 겹사돈부터 가족 캠핑까지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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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