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이 덕팀의 '제주 어서옵션'을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의 '제주 어서옵션'을 선택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반려견과 동반거주 가능한 제주도 1년 살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덕팀 노홍철과 한채영, 임성빈은 '초원 뷰는 백만 불짜리' 매물을 선보였다.
아담한 느낌의 거실과 화이트톤의 주방이 눈길을 끌었고 1층은 마당과 연결된 창이 있었고 노홍철은 "강아지들이 드나들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2층은 1층과는 전혀 다른 북 카페 느낌이 물씬 풍겼다.
책방을 운영했던 노홍철은 원서 느낌의 모형 책이 분위기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고 "모형 책 모두 옵션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라스는 남향으로 되어 있었지만 초원뷰가 아니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층 방이 초원이 다 보였고 임성빈은 "남편의 작업실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보증금 2천만 원, 연세 2천만 원.
이어 세사람은 조천읍의 '제주 어서옵션'으로 향했다. 깔끔한 외관 만큼 집안 내부도 세련됐다. 임성빈과 노호철은 앤틱 풍의 안방을 보며 "여기 제주 맞냐? 외국 같다"며 감탄했다.한채영은 모두 옵션이라고 설명했고 주방 역시 화이트톤의 붙박이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다.
드레스룸은 시스템장과 수납장이 갖춰져있었고 모두가 옵션이었다. 한채영은 계단 및 창고 공간이 있다고 말했고 임성빈은 "창을 내놔서 강아지들이 출입하는데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 사람은 2층으로 향했고 화이트톤의 미니 거실이 있었다.
한채영은 "남편 분 작업 공간은 따로 있다"며 베란다를 품은 아늑한 방을 공개했고 베란다는 뻥 뚫려 있어 사방의 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덕팀의 매물을 보던 김혜은은 말 없이 손을 까딱거리며 "열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방은 시원한 바다가 바로 보였다. 이 매물가는 보증금 2천만 원. 연세 2천 2백만 원.
이후 세 사람은 만장일치로 '제주 어서 옵션'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이에 복팀의 안소연은 "치명적인 단점을 발견했다. 거주 후 원상 복구를 해야 한다. 가구와 자재들이 너무 고급지다"고 말했다. 그러자 임성빈은 "옛날 집이 복구하기 더 어렵다. 자재를 구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복팀에서는 김혜은x장동민x안소연이 '서귀포 투 풀 하우스'를 공개했다. 김혜은은 마당이 좁고 현관 문을 열자 계단이 앞을 가리자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거실과 주방이 이어져 탁 트인 풍경을 보며 "우와 너무 좋다. 여기까지 이어진 거야"라며 감탄했고 뒷 마당에 갖춰진 수영장과 노천탕을 보며 놀라워했다.
안소연은 "제주도는 영하로 내려갈 일이 없어서 사용하기 좋다. 제주만의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방은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주차장은 차량 2대가 가능했고 바로 집안과 연결 돼 있었다. 이에 덕팀 임성빈은 "여기 주차장 정말 잘 되어 있네"라고 감탄했다.
이어 방과 화장실을 공개했고 금빛 인테리어에 붐은 "여긴 김연자 선배님께 추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층과 3층엔 넉넉한 크기의 방이 있었다. 김혜은은 "게스트 방으로 쓸 수 있는 방이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4층은 하늘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이 있었다. 장동민은 "아내 분 꿈이 해녀 아니냐. 그 꿈을 품게 하는 집이다"며 자신만만해했다. 이 매물의 가격은 보증금 2천5백만 원.. 연세 보증금 2천5백만 원.
이후 세 사람은 사람은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마당이 넓은 '서귀포 야자타임 하우스'를 선택했고 의뢰인은 제주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덕팀의 '제주 어서옵션' 을 최종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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