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임채무의 빚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채무 빚을 알게 된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배우 이호철과 산다라박을 만나러 갔고 산다라박이 차에 타자 이호철은 떨려서 운전을 못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우리 오늘 셋이 두리랜드 간다. 나 드라마할 때 임채무 선배님이 아버지 역할이었다. 정말 친하다. 거기 리모델링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단계가 내려가서"라고 말했다. 산다박은 무서운 것도 잘 탄다고 말했고 이호철은 계속해서 긴장해 말을 잘 못했다.
이호철은 "사람들이 하도 욕을 하더라. '산다라랑 희철이가 왜 삼촌한테 싸가지 없게 하냐'는 댓글이 있었다. 그런데 밑에 호철이가 막내구나"였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산다라박과 이호철이 좀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이호철은 투애니원 해체 후 블랙핑크로 갈아탔다고 전했다.
이에 산다라박이 "차 돌려"라고 말했고 이호철은 "여자들이 이러면 질투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두리 랜드에 도착해 임채무와 만났고 임채무는 내일 모레 40이라는 김희철에 "장가를 안 가면 50이 넘어도 애다"고 이야기했다.
결혼 잔소리에 김희철은 "나 놀이기구 탈 거야"라고 이야기해 폭소케했다. 세 사람은 범퍼카를 타며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했고 이어 바이킹을 탔다. 김희철은 이호철에게 "너 못 탔다며. 겁쟁이 아냐?"라고 놀렸고 이호철은 산다라박 옆에 앉아 "남자라면 이 정도는 타죠"라고 말했지만 이내 안전바가 내려오자 움찔했다.
바이킹을 탄 후 세 사람은 회전목마를 타러 향했고 김희철은 "여기서 천국의 계단 찍어 봐"라며 이호철에게 제안했다. 이에 산다라박이 회전 목마에 올라탔고 회전 목마가 움직이자 이호철이 산다라박을 향해 "다라야~ "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기구를 탄 후 세 사람은 점심을 먹었고 산다라박은 이니셜을 셔새겨 만든 비즈 팔찌를 선물로 건넸다. 그때 임채무가 등장했고 김희철은 "여기 적자로 뉴스에 많이 나오지 않았냐. 나 아들이잖아. 지금 빚이 얼마냐"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이에 임채무는 "1998년에 시작했을 때 40억 원.. 지금은 정확히 160억 원"이라고 대답했다. 놀란 김희철은 "이상민 형은 아무것도 아니네. 그냥 이 땅 팔면 되지 않냐. 난 바로 땅 팔 거 같다"고 이야기했고 임채무는 "삶의 스타일이 다른 거다. 이거 팔아서 돈 있는 것보다 아이들이 노는 거 보면 행복하다"고 대답했다.
김희철은 "아버지 놀이동산도 빚이고 앨범도 수익 못 보고 회식 때도 혼자 돈 다 내고 ..아이스크림 광고로만 돈 벌었잖아.. 이름이 채무라서 그런가. 다 채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