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걸그룹 마마무도 데뷔 전에 아픔이 있었다. 솔라는 자신들의 비주얼로 인해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썰을 담담하게 풀어놓았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마마무의 '아야' 컴백 과정이 그려졌다.
마마무는 '아야' 신곡 안무 연습을 위해 모였다. 화사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각을 했고, 리더인 솔라는 화사의 지각을 엄격하게 지적했다.
솔라는 화사와 지각 문제로 다툰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솔라는 "저도 어리니까 대놓고 화사에게 뭐라고 할 때도 있었다. 그러면 화사가 '왜 나 한테만 그러냐'고 부딪히고 싸우고 울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화해하고 지낸다"라고 밝혔다.
솔라는 자신의 회사 후배 그룹 퍼플키스의 중간 평가에 참여했다. 다른 임원들이 칭찬을 할 때, 솔라는 냉철한 평가를 이어갔다. 솔라는 후배들의 노래와 보컬 태도에 대해서 언급했다.
솔라는 데뷔를 앞둔 후배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솔라는 "비주얼적으로 좋지 않아서 잘 안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사람들에게 무시 아닌 무시를 당했다. 나중에 대표님께 들었는데 외부 관계자들에게 저희를 많이 보여줬다. 하나 같이 '망할 것 같은데 왜 하냐'는 말을 했다고 했다. 키도 작고 외모도 아이돌 스럽지 않았다. 그 당시부터 무대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솔라는 또한 퍼플키스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맏언니 지은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솔라는 "내가 24살에 데뷔했다. 친구들은 일도 하고 직장도 있는데 난 돈도 못 버는 연습생이었다. 스스로가 비참했다"라고 털어놨다.
과거의 아픔까지도 담담하게 털어놓은 마마무의 진솔한 모습이 빛났던 방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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