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MU 이찬혁 "이수현 언팔, 일이 그렇게 커질 줄 몰랐다…해프닝"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11.16 16: 50

“일이 그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악동뮤지션(AKMU) 이찬혁이 동생 이수현 SNS 언팔로우 해프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결론은 사소한 해프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사소한 해프닝이었다.
16일 AKMU 세 번째 싱글 ‘해프닝’(HAPPENING)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찬혁, 이수현은 간담회에 참석해 앨범은 물론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찬혁의 해병대 전역 후 오랜만에 발매한 AKMU 앨범에 대해 이수현은 “솔로 활동을 하다가 함께 나오게 되니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안정적이고 포근하다”고 말했따. 이찬혁은 “이번 곡은 간식처럼 나눠드리기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있게 들고 왔다”고 말했다.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된 AKMU. 이찬혁은 “난 내향적인, 내부적인 일, 이수현은 외향적인 일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이 팀은 오래가겠다 싶다”고 말했다. 이수현은 “서로 잘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다르다. 그래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AKMU 이찬혁과 이수현은 최근 ‘SNS 언팔’로 인해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근 이찬혁이 이수현의 SNS 팔로잉을 끊은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것.
이찬혁은 SNS 언팔에 대해 “일이 그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 기사가 그렇게 많이 나고 불화설로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사실은 아무 생각없이 한 거다. 내가 가지고 있는 SNS 분위기와 맞는 분들을 팔로잉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무슨 일인지 봤는데, 저희의 언팔 소식이 뜨더라”며 “저희는 아무런 싸움이 없었다. 여전히 평화롭게 지내고 있다. 오빠가 언팔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저희가 팔로우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남매들끼리 팔로잉하냐’는 반응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현은 “해프닝이라고 할 것도 없는 사소한 해프닝이다. 기사가 나지 않았다면 언팔한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KMU의 신곡은 ‘해프닝’이다. 이찬혁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가 이별의 정점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그 후 스토리다. 상처도 받고 경계심도 있고, 다시 한번 사랑의 기회가 왔을 때 어떠한 행동을 그 캐릭터가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정규앨범을 만들 때는 피와 살을 간다. 대한민국에 기억 남을 만한 명반을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만든다”며 “싱글은 재미있는 마음으로 작업한다. 우리에게도, 여러분에게도 환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AKMU의 신곡 ‘해프닝’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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