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박하선의 '터닝포인트' 발언에 혼란‥윤박 앞 수치심 느껴 ('산후조리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6 21: 29

'산후조리원'에서 엄지원이 박하선의 '터닝 포인트' 발언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에서 현진(엄지원 분)이 혼란스러워기 시작했다.
이날 현진(엄지원 분)은 젖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현진은 '출산 후 엄마들에게 찾아오는 무서운 녀석, 젖몸살이 출산보다 더 아플 수 있다'는 말에 "출산보다 더? 저 좀 살려주세요"라 외쳤다. 

혜숙(장혜진 분)의 도움으로 현진의 젖은 마사지로 풀었다.  그럼에도 현진은 '섹시한 속옷에 감춰져있던 나의 가슴은 아이에게 모유를 주는 젖이 되었다,이 동물적인 모습은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 가장 자주 들켰다'면서 남편 도윤(윤박 분)이 이 모습을 목격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현진은 '난 그렇게 수치심을 잃어버린 채, 제 3의 성이 되고 있었다'며 점점 긴장하기 시작했다. 
은정(박하선 분)은 "와이프 임신하고 출산하는 시기, 바람피는 남자들 많아,특히 출산을 지켜본 남편은 더 그렇다"면서 "산후조리하는 시기가 부부사이의 터닝포인트, 이 시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어떤 부부와 부모가 되는지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혼처럼 사는 비결에 대해 "부부사이에도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 애 낳고 여자들 모양새가 정말 별로다, 최대한 그런 모습 안 보여주려 노력한다"면서 "서로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면 긴장감이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 사이, 은정은 남편 선우(정성일 분)으로부터 출산 선물로 신형 자동차를 받았다. 은정은 산후조리원 엄마 동기들 앞에서 자랑했으나알고보니 남편이 스폰서 측에서 보낸 광고라고 말해 민망해했다. 사실 은정은 남편의 무뚝뚝함과 냉정함에 점점 초라해지고 있었다. 
다음날 현진은 달라졌다. 남편 도윤 앞에서 원피스 자태로 나타났기 때문. 하지만 도윤은 현진의 모습에 별 다른 반응이 없었고, 현진은 화가 치밀었으나, 이내 은정이 '이 시기가 부부의 터닝포인트'라 했던 말을 떠올리며 이를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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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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