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 입학식 단독 독창 무대에 최예빈을 세웠다.
16일에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이 입학식 독창무대에 배로나(김현수) 대신 딸 하은별(최예빈)을 세웠다.
이날 입학식 무대에 배로나가 아닌 하은별이 올랐다. 배로나는 입학식에 도착해 서둘러 들어가려고 했지만 보안요원들이 이를 막았다. 오윤희는 딸을 들어가게 하기 위해 온 몸으로 저항하며 길을 만들었다.
하지만 배로나가 들어갔을 때 이미 하은별의 무대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오윤희(유진)는 배로나를 붙잡으며 "참아야 한다. 지금 입학식을 망치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천서진은 아버지로부터 "청아재단 명예 실추 시킨 것 제대로 복구해라"라며 "이번에 하은별이 독창에 안 서는 게 사실이냐. 유명한 사람들 다 모아놨는데 무슨 창피냐. 이런식으로 하면 청아재단 네 동생에게 넘기겠다"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이 시험 중 부정행위하는 것을 목격하고 이를 문제삼아 주단태를 협박했다. 천서진은 "그냥 넘기기엔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적당한 이유를 찾아서 독창 무대를 못한다고 하는 게 좋겠다. 지독한 감기가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천서진은 자신의 딸 하은별을 독창무대에 올렸다.
한편, 이날 천서진은 입학식에서 25년 전 오윤희의 꿈을 앗아간 청아예술제 트로피를 높게 들었다. 천서진은 "이번에 청아예술제를 부활하겠다"라며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 무한한 영광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주단태(엄기준)는 천서진에게 "석경이에게 독창을 포기하게 하겠다"라며 "우리 관계도 여기서 끝내자. 그동안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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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