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언수행 시작"…'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 부부싸움→템플스테이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11.16 23: 47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템플스테이를 떠났다. 
16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송창의, 오지영 부부가 부부싸움 후 템플스테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창의와 오지영이 앉아 대화를 나눴다. 송창의는 "어제도 나한테 네가 화를 냈다. 너는 화가 많다"라며 싸우게 된 배경과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오지영도 딸의 말을 듣고 남편에게 화가 났던 배경을 설명했다. 

송창의는 MC들에게 "내가 훈육을 하려고 하는데 아내는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참견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래도 속에 쌓이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오지영과 송창의는 결국 작은 불씨가 불덩이가 되어 싸우기 시작했다. 오지영은 "내가 알겠다고 이제 그만하자고 이야기했는데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조금전까지 송창의 편이었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어디론가로 향했다. 부부는 함께 하는 봉선사 템플스테이를 떠난 것. 스님은 "창의씨에게 특별 미션을 주려고 준비했다. '동상이몽'을 봤는데 부인께서 참 힘들 것 같더라"라며 "드라마를 볼 땐 참 멋있었는데 말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오해가 좀 있다"라며 또 다시 이야기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님은 "다른 분들은 자유롭게 수행하고 창의씨만 묵언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결국 송창의는 묵언수행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편안한 마음으로 명상하며 수행을 시작했다. 
오지영은 "내보낼 것을 생각했다. 그걸 생각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졌다"라며 "화를 내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송창의와 싸웠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에 스님은 "하루씩 송창의의 날, 오지영의 날을 정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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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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