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수아레스(3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루과이 축구협회(AUF)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수아레스가 국가대표 소집 중 코로나19 검사에서 로드리고 무뇨스(세로 포르테뇨)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16일에도 마티아스 비냐(파우메이라스)가 무증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아레스는 오는 18일 몬테비데오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4라운드에 뛸 수 없게 됐다.
더구나 수아레스는 오는 22일 친정팀 바르셀로나와 경기 출전까지 힘들어졌다. 수아레스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신임 로날드 쿠만 감독의 계획에 없어 사실상 쫓기듯 팀을 떠나야 했던 수아레스였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그 6경기서 5골을 넣는 등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절친' 리오넬 메시와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수아레스는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메시 관련 질문에 "사실 우리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우리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팬들은 수아레스와 메시의 '절친' 맞대결을 고대했으나 사실상 가능성이 무산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