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산'은 어디로?…삼진만 3개, 깨어나지 않는 두산 키플레이어 [오!쎈 KS1]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18 00: 05

두산 베어스의 '키플레이어' 오재일(34・두산)이 잠든 방망이를 깨우지 못햇다.
두산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5로 패배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침묵한 오재일이 한국시리즈에서 반등 포인트를 마련하지 못했다. 오재일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2리 16홈런 89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NC를 상대로 타율 3할2푼2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창원NC파크에서 타율 3할7푼1리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면서 ‘오마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1,2루 두산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때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6푼7리(15타수 1안타)로 침묵한 만큼, 김태형 감독은 키플레이어로 오재일을 지목하기도 했다.
정규시즌에서 중심타선에 배치됐던 오재일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자 4차전에서 8번타자에 배치됐다. 한국시리즈 1차전 6번타자로 출장했다.
정규시즌보다 부담이 줄어든 타순이었지만, 오재일의 침묵은 이어졌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오재일은 6회에 포수의 타격방해 실책으로 출루하며 유일하게 1루를 밟았다. 이후 박세혁의 2루타와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타석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8회 1사 1루에서 세 번째 삼진을 당하며 안타없이 경기를 마쳤다.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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