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경력단절 고백.."같은 유부인데 미혼하고만 작품하겠다고" ('톡이나 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11.17 21: 52

배우 박하선이 열애설과 결혼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공개된 '카카오TV 모닝 – 톡이나 할까?'에는 배우 박하선이 출연해 김이나와 메신저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은 "일이 이렇게 재밌는 건지 애 낳기 전엔 몰랐다"며 "너무 예쁘지만 제 기준에서는 육아볻다 힘듣ㄴ 일은 없더라"고 서두를 꺼냈다.

김이나는 "그래서 일이 새삼스럽게 좋아지신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박하선은 "감사하고 아무래도 경력단절도 경험해보면서. 열애설 나고 2년 결혼, 임신, 육아로 2년 처음으로 쉬어봤다. 저는 없을 줄 (알았는데) 다 있더라"고 털어놨다.
"배우는 제작진들의 선택이 좀 더 먼저라고 생각했다"는 김이나의 말에 박하선은 "더 속상한 건 차라리 방송국의 나이 많은 분들은 옛날 분이라 그렇다 쳐도 같은 유부인데 미혼하고만 작품하겠다는 분들은"이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기도 애 있으면서..씁쓸 가끔 있다.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는 그래서 밀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아직 난 박하선 자체로 젊고 매력 쩌는데"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한편 박하선은 류수영과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tvN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 카카오TV 웹드라마 '며느라기' 등에 출연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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