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말자"..'산후조리원' 엄지원, 육아에 정면 돌파선언→일·가족 다 지킬까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11.18 06: 52

'산후조리원'에서 엄지원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육아와의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산후조리원(연출 박수원, 극본 김지수, 최윤희, 윤수민)'에서 현진(엄지원 분)이 일과 가정을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이날 현진(엄지원 분)은 알렉스(소주연 분)을 처음 만났다. 알렉스는는 현진의 아기를 보여달라고 했고 이내 현진의 아기를 칭찬함현서 "애기놓고 일할 생각하면 속상하시겠다"고 말했다. 

현진은 자신의 아기를 칭찬하자 흐뭇, 하지만 알렉스가 "출산휴가를 왜 3개월만 쓰시냐, 그냥 아기랑 1년 정도 푹 쉬시지"라고 말하자 표정이 굳었다. 현진은 "난 아이도 좋지만 일도 좋아한다, 알다시피 회사에서 내 역할도 있다"고 강조하며 자리를 떠났다. 
母남례(손숙 분)에게 전화가 왔고 현진은 자신이 낮에 있던 일을 말했다. 이에 母는 "이참에 쉬는 거 어떠냐"면서 "나 수술해야된다더라"라며 현진의 아기를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현진은 "당장 수술해라"고 말하면서도 서둘러 전화를 끊으면서 마음이 복잡해졌다.  
은정(박하선 분)은 베이비시터를 알아봤고, 현진도 은정에게 자신도 시터를 구해야하는 상황을 전했다.현진은 은정에게 "시터 구하실 때 저에게도 정보 좀 달라"고 부탁, 훈훈한 모습을 보이는가 싶었으나 전설의 시터(김재화 분)가 온다는 말에 두 사람은 차갑게 돌변했다. 두 사람은 '치열한 육아의 세계, 따뜻한 조리원 동기는 없었다'면서 경쟁을 시작했다. 
전설의 시터가 면접을 직접 본다면서 어느 집을 선택할지는 그가 결정할 것이라 했다. 두 사람은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면접"이라며 긴장했다. 
다음날 전설의 시터가 등장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그를 보며 현진은 쉽지 않을 것이라 직감했다. 전설의 시터는 "한 번 인연을 맺은 영원히 맺는다, 아이와 가족을 선택할 때 신중하다, 평생 가족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소신을 전했다.
현진과 은정이 시터 쟁탈전을 펼친 가운데, 결국 현진은 참패를 당했고, 시터는 은정을 선택했다. 현진은 아기를 바라보며 "우리 이제 큰일났다"고 말하며 걱정에 휩싸였다. 
다음날, 母가 현진을 다시 찾아왔다. 그러면서 현진이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 했다. 도윤 역시 복직을 고민하는 현진에게 "그냥 내가 일 그만두겠다"고 하자 현진은 "딱풀이는 내게 맡겨라고 말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알까, 그래도 난 도저히 포기가 안 된다"면서 "그래서 방법을 꼭 찾을 것"이라 결심했다.
현진은 "우리 딱풀이도 당신도 나도, 그리고 우리 엄마도 다같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그러니 아직 아무도 포기하지 말자"며 해결책 찾기에 돌입했다. 이로써 육아에 정면돌파를 선언한 현진,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산후조리원'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