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온' 황민현, 버스 창문 하나로 정다빈 '심쿵'...첫방부터 레전드 씬 탄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11.18 04: 59

'라이브온'에서 황민현과 정다빈이 첫 방송부터 핑크빛 설렘을 자아내며 레전드 장면을 만들었다.
17일 첫 방송된 JTBC 새 미니시리즈 '라이브온' 1회에서는 고은택(황민현 분)과 백호랑(정다빈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서연고등학교 최고의 '셀럽' 백호랑과 깐깐한 완벽주의 방송부장 고은택. 두 사람은 결코 어울릴 수 없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연이 이어졌다. 고은택은 학교 축제 준비는 물론 방송부 새 아나운서로 백호랑을 추천받아 직접 스카우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높은 인기로 인해 온갖 동아리의 섭외를 받았다가 거절한 백호랑은 고은택의 섭외조차 단번에 거절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라이브온' 첫 방송에서 황민현과 정다빈이 버스 뒷좌석 창문으로 설레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등굣길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각자 맨 뒷좌석 양 끝에 앉아 학교를 가게 된 것. 백호랑은 이어폰을 꽂고 눈을 감았고, 고은택도 헤드셋을 쓴 채 서로를 무시하며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백호랑이 열어둔 뒷좌석 창문이 변수였다. 고은택이 백호랑이 열어둔 버스 뒷좌석 창문을 닫으며 가까이 다가온 것이다. 백호랑은 갑작스럽게 가까워진 고은택을 보며 어쩔 줄 몰랐다. 고은택은 깜짝 놀란 백호랑을 향해 "닫으라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 안 듣길래"라고 차갑게 말하며 담담한 척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에필로그에서 두 사람의 버스 창문 장면 비화가 공개됐다. 알고 보니 백호랑이 열어둔 창문으로 인해 바람이 들어와 치맛자락이 들릴 뻔 했고, 이를 의식한 고은택이 백호랑을 위해 창문을 닫아준 것이었다. 이에 앙숙처럼 틀어진 고은택과 백호랑이 핑크빛 설렘을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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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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