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정진운, 눈물의 사랑 고백 "열애설 혼자 고생..기다려줘서 고마워"('비스')[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11.18 09: 36

'비디오스타' 정진운이 경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민간인 적응 구역 VSA'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정진운, 한해, 유키스 훈, 버나드 박이 출연했다. 
정진운은 녹화일 기준 보름 만에 '비디오스타'를 찾았다. 정진운은 제대하자마자 하고 싶었던 일을 묻는 말에 "나온 날 바로 다운펌을 했다. 군인은 파마를 아예 할 수 없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서 기계가 돌아가는데 너무 여유롭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진운, 한해, 훈, 버나드 박은 걸그룹들의 노래를 듣고 가수와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이때 나인뮤지스의 '와일드'가 출제됐다. 나인뮤지스는 정진운의 연인 경리가 소속된 그룹이다. 정진운은 제목을 곧바로 기억해내지 못해 당황했다. 그러면서도 뮤직비디오 속 경리를 두고 "너무 예뻤다"고 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정진운은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경리를 꼽았다. 정진운은 경리가 면회를 갔냐는 질문에 "면회를 거의 두 번 세 번 빼고는 다 왔다. 사실 면회 때 너무 설레지 않냐. 그래서 다시 가고 싶다. 그 정도로 그때가 너무 행복했다"고 얘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정진운은 경리가 좋은 이유에 대해 "예쁘고 제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금도 저를 믿어준다"고 해 스튜디오를 달달함으로 물들였다. 
정진운은 군 생활 당시 경리와 자주 다투기도 했다고. 정진운은 "군대에 있다 보니까 싸우고 합의점을 못 맞췄을 때가 있다. 저녁 6시에 받으면 저녁 8시 55분에 휴대폰을 냈었다. 잠도 안 오고 전화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군 입대 전을 떠올리며 경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정진운은 "처음에는 못 기다릴 것 같은데 서로 좋을 때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냐고 했다. 너무 미안했다. 미안한 만큼 책임을 지고 싶은데 괜찮을까 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일단 기다려보자고 했다. 기다려질 수 있었던 게 여자친구의 공으로 이뤄진 거다"고 해 훈훈함을 안겼다.
정진운은 경리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특히 정진운은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고 운을 떼자마자 눈물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진운은 "열애설 처음 났을 때 제가 없다 보니까 바깥에서 혼자서 인터뷰 한다고 고생이 너무 많았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너무 사랑해"라고 덧붙여 진심을 전했다.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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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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