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OPS 최하위 텍사스, FA 추신수 적합하지 않아” 美 매체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18 10: 32

FA 추신수(38)의 텍사스 레인저스 복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020년 정규 시즌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텍사스 레인저스는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FA 추신수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신수가 FA로 텍사스에서 나왔지만 아직 행선지를 알 수가 없다. 그의 행선지를 두고 텍사스 복귀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으나, 미국 매체 ‘댈러스모닝뉴스’는 18일(한국시간) “추신수를 적은 돈으로 영입할 수도 있지만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진]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 타선 상황을 먼저 살펴봤다. ‘댈러스모닝뉴스’는 2021년 지명타자 운용을 전망하면서 “올해 텍사스는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0.559의 OPS(출루율+장타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하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댈러스모닝뉴스’는 “지명타자로 뛴 선수들 중 데릭 디트리히가 .805, 솔락이 .460, 칼훈이 .455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추시수가 7년 계약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상황이지만, 텍사스가 추신수를 다시 데려올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6년을 보낸 후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며 “지명타자로는 0.600을 간신히 넘겼다”고 설명했다.
‘댈러스모닝뉴스’는 “지명타자는 젊은 타자들에게 경험을 주고자 하는 팀에 매우 중요한 포지션이다. 좌타자가 필요하다면 칼훈이 있고, 추신수보다 적은 비용으로 디트리히와 재계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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